한여름 축제 속으로: Stone Arch Bridge Festiv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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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공기 마저 따스하게 느껴지는 6월. 예술과 음악이 넘쳐흐르는 한여름의 축제가 미네소타의 명물 스톤 아치에서 시작된다. 이름이 말하는 그대로 돌로 만들어진 다리인 스톤아치는 1883년 완공되어 현재 약 13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미네소타의 유서 깊은 건축물이다.

다리 아래에는 미시시피 강이 흐르고 있으며, 다리 근처에는 Mill Ruins Park라는 공원과 Mill City Museum이라는 박물관이 있는데 이는 미네소타의 도시, 미네아폴리스가 대도시로 발전하게된 계기인 제분소 건립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현재에는 거의 대부분의 제분소들이 사라졌지만 그 역사를 기념하고 기록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러한 역사 깊은 건축물과 박물관으로 가득한 스톤아치에서는 매해 6월 축제가 열리곤 한다 매해 평균적으로 7만명이 축제에 참가하는 스톤아치 페스티벌은 미네소타에서 3번째로 큰 축제로도 유명하다.

6월 중순부터 시작해 약 5일간 지속되는 축제 기간 동안 250여명의 아티스트들은 그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함으로써 그들의 예술성을 관람객, 다른 예술가들과 함께 공유하고, 이외에도 자동차 쇼, 지역 예술가를 위한 쇼케이스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또한 저녁 시간에는 다리 근처에서 콘서트, 음악회가 열려 오후 10시까지 행사가 지속된다.

6월의 뜨거운 태양과 푸른 풀밭 옆 힘차게 흐르는 미시시피 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스톤아치 페스티벌. 역사와 예술 그리고 음악이 넘쳐 흐르는 축제의 한가운데서 진정한 여름을 즐겨보는 것을 추천해드린다.

안녕하세요. 미네소타대학교 경제학과에 재학중인 정계영입니다. 컬러지 인사이드 대학생 기자단 활동을 통해 미주 전역의 유학생들에게 다양하고 생동감 있는 소식을 전달해주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