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한 잡페어(Job Fair) 활용법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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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misu / Pixabay

취업 준비를 하면서 한 번씩 잡페어(Job Fair)에 대해 들어보았을 것이다. 잡페어란 한 장소에서 다양한 기업들의 채용 정보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취업 박람회다. 하지만 단지 기업 채용 브로셔만 얻고 가는 행사로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잡페어 참여에도 준비가 필요하다. 구경만 하고 오기보다는 철저한 준비를 통해 잡페어를 현명하게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부터 잡페어라는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는 5가지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1. 잡페어 사전 정보 파악

취업이 급하다고 뚜렷한 목적의식 없이 잡페어에 간다면 이리저리 기업 부스만 기웃거리다 하루가 끝나고 말 것이다. 단순히 채용 정보 브로셔만 얻어가는 데 시간을 쓰기에는 아깝지 않은가. 최소한 본인이 관심 있는 기업들의 인재상, 채용 인원 및 채용 전형 등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는 파악해두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잡페어 운영 일정표 및 구성현황 등에 대해 미리 알아두는 것 또한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들르고 싶은 기업 부스들의 우선순위를 매기는 것 역시 좋은 방법의 하나이다.

 

  1. 이력서 간단한 스피치 준비

잡페어는 주로 채용 정보 제공에 주목적을 두고 있지만,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짧은 시간 동안 인사 담당자에게 호감을 살 기회이기도 하다. 따라서 지원하고자 하는 직무에 알맞은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여러 장을 지참하는 것을 추천한다. 기업별 인재상에 맞추어 조금씩 다른 자기소개서를 준비하는 감각도 발휘하자. 또한, 1분 자기소개를 준비하는 것도 좋다. 제한된 시간에 자신을 효과적으로 소개하는 것을 준비했다는 것 자체만으로 현장 면접을 대비한 예행연습이 될 수 있다. 수많은 지원자 사이에서 인사 담당자의 이목을 끌며 당신을 돋보이게 할 수 있는 간략한 자기소개를 준비하라.

 

  1. 관심 있는 기업에 대한 질문 준비

입사하고 싶은 기업에 대한 질문 리스트를 사전에 준비한다. 이때, 기업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충분히 얻을 수 있는 정보를 묻는 질문, yes / no로 정답이 떨어지는 질문, 연봉 및 복리후생에 관한 질문들은 삼가는 것이 좋다. 보편적인 답을 얻을 수 있는 질문보다는 본인만의 직무 역량을 최대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조언을 구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개방형 질문을 통해 기업에 관한 관심을 자연스럽게 드러낸다면 준비된 사람이라는 인상을 심어주며 의욕적인 지원자 느낌을 줄 수 있다.

 

  1. 단정한 복장

실제 면접처럼 깔끔한 정장을 입도록 한다. 과도한 액세서리나 메이크업은 자제하도록 한다. 잡페어에서의 복장은 자신을 나타내는 중요한 수단이자 인사 담당자에게는 구직자에 대한 첫인상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의 첫인상은 몇 초 이내로 결정되기 때문에 호감 지수로 작용할 수 있는 복장, 헤어스타일 등 시각적 요소에 신경 써야 한다. 교내에서 열리는 잡페어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지나치게 격식 없는 복장은 기업 관계자에게서 신뢰감을 주기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잡페어라는 공적인 자리에 어울리는 단정한 복장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1. 명함 받기

기업 담당자들과의 만남 이후, 그들에게 정중하게 명함을 요청하자. 하지만 단지 명함 요청에만 그친다면 당신은 잡페어에 다녀온 구직자 중 평범했던 한 사람으로 남게 될 것이다. 실제로 사람들이 여러 기업 관계자들에게서 명함을 받지만, 개별적인 연락을 취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고 한다. 따라서 행사가 끝난 이후 될 수 있는 대로 빨리 관계자에게 감사함을 표현함과 동시에 다시 한번 해당 기업 입사를 희망하는 이메일을 보내보자. 이러한 적극적인 행동은 기업 관계자에게 자신을 각인시킬 수 있는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