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사람들이 밖에 나오지 못하고, 계속 자가격리를 하고 있다.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경제 위기가 고조되고 있고, 많은 기업들이 사업을 중단하거나 정리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사람들이 며칠간 집 밖에 나가지 못하면서,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소비자들이 사람 간 접촉을 피하기 위해 비대면 소비와 활동을 선호하고, 이런 경제 불황 속에 서도 수요가 끊이지 않는 4가지의 산업군을 살펴보자.
1. 딜리버리 사업
비대면 소비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소비자들의 온라인 유통 업체의 사용량이 증가했다. 비싼 수수료와 배달료 때문에 소비자들은 딜리버리를 꺼려 했지만, 봉쇄 속 딜리버리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딜리버리 사업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딜리버리 사업은 미국뿐만 아니라 한국, 유럽 등 모든 국가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대로 학생들을 대상으로 딜리버리 사업을 하던 캠퍼스 타운에서는, 학생들이 모두 집으로 돌아가 코로나 사태 전보다 사업이 더 안된다고 한다.
2. 게임 시장
코로나 사태로 실내 활동이 늘어나면서 게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났다. 코로나 사태가 본격화되면서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 수가 급증했으며, ‘스팀’ 게임과 부분 유료 서비스 게임은 역대 최고 사용자 수를 기록했다. 이어서 플레이스테이션 4와 닌텐도 스위치의 네트워크 수요가 증가해 접속 불가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닌텐도 스위치의 경우 정가 대비 10만 원 이상 폭등했고, 품절되어 구매하기도 힘들다고 한다.
3. 비디오 스트리밍
코로나19에 세계 스트리밍 이용 서비스가 20% 늘었다고 한다. 코로나의 여파로 점점 많은 곳의 극장이나 영화관이 감염을 우려해 문을 닫고 고객을 안 받기 때문이다. 외부 활동이 제약되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은 영상을 보기 위해 스트리밍 이용 시간이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통계에 따르면 미국은 7.5% 증가했으며, 비디오 스트리밍의 대표격인 넷플릭스의 앱 설치가 몇 배로 증가했다고 한다.
4. 운동 기구
코로나 사태로 사람들이 실외로 나가 운동을 못하자 실내에서라도 운동을 하기 위해 운동기구를 구매하고 있다. 반대로 늘 사람이 붐비던 헬스클럽에선 사람을 보기 힘들며, 대부분의 헬스클럽이 문을 닫고 있다. 러닝머신 요가 매트 아령 짐볼 등의 매출이 증가했고, 통계에 따르면 집에서 사용 가능한 운동 기구들은 코로나 사태 속 평소보다 3배 정도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사람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고 스포츠 경기, 공연, 외식 등을 즐기기 어렵게 되자 대체재로 이 와 같은 서비스 수요가 늘어났고 경제 불황 속에서도 꾸준히 수입이 늘어날 것이라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