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미국 대학교 신입생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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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ABC NEWS

미국의 코로나 확진자가 170만 명에 도달했고, 사망자가 10만 명이 되었다.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미국에서는 수업을 온라인으로 돌리는 등 많은 노력을 하였고, 벌써 가을학기를 온라인으로 전환하기로 발표한 학교들도 있다. 코로나 사태로 본국으로 돌아간 재학생들은 온라인 수업을 준비하고 있지만, 곧 학교의 입학할 신입생들은 걱정이 많다.

전문가에 따르면 이번 코로나 사태로 미국 대학교를 입학할 신입생들에게는 장단점이 있다. 장점은 전 세계의 많은 유학생들이 가을 학기의 입학을 포기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그뿐만 아니라, 이번 코로나 사태로 미국 대학교들은 재정난을 겪고 있기 때문에, 유학생 유지와 재정난을 대비해 더욱더 많은 유학생들을 선발할 것으로 추정된다. 그래서 학교의 합격 기준에 조금 부족한 학생들도 보다 높은 대학에 갈 확률이 높아졌다고 예측한다.

하지만 반대의 의견도 있다. 신입생들이 코로나로 등록을 연기함에 따라, 내년도 미국 대학 정원이 줄어들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 그뿐만 아니라, SAT 시험이 코로나 사태로 계속해서 미뤄져 많은 학생들이 SAT 시험을 치르지 못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온라인 SAT의 공정성 문제가 언급되고 있다. 홈 테스트로 치러질 경우 저소득층 자녀들에게는 불리하고, 컨닝이 가능하기 때문에 공정성을 주지 못한다.

합격을 해도 문제이다. 미국 대학을 가기 위해선 비자를 발급받아야 하지만, 현재 미국에서는 모든 비자 발급을 전면 중지 시켰다. 그리고 신입생들에게는 학교의 오리엔테이션을 참여해 학교의 정보를 받고, 어드바이저도 만나야 하지만 온라인으로 진행된다면 그마저도 쉽지 않다. 대학 측에서는 곧 학교에 입학할 신입생들을 위해서 여러 가지 대응안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