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롱비치, 실습 위주 교육… 높은 취업률 자랑

칼리지 인사이드 |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롱비치(California State University Long Beach)

US 뉴스 미 서부 대학 14위

미 전국 대학 지원자 수 7위

간호학 인기

캠퍼스 특징

바다 근처에 자리 잡고 있고 차로 5분 거리이므로 캠퍼스랑 가까운 관계로 학교에서 1학점짜리 서핑클래스도 운영하고 있다. 캠퍼스 주변에는 롱비치 항구가 자리 잡고 있고 롱비치 다운타운과도 가깝다. 롱비치 항구의 이점은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항구인 동시에 전 세계의 다양한 상품들 특히 공장이 많은 아시아 쪽에서 물건들이 많이 들어오다 보니 국제물류에 대한 경력을 쌓기 좋으므로 본교 학생들이 항구에서 인턴십을 많이 한다. 캠퍼스 아래쪽에는 Japanese Garden이 있고 학생들에게는 무료지만 외부인들에게는 5불씩 입장료를 받는다. 정원의 이름은 Earl Burns Miller Japanese Garden이고 정원의 역사와 특징을 간략하게 말하자면 1981년도에 Loraine Miller Collins씨가 세상을 떠난 남편 Earl Burns Miller씨를 추모하기 위해 지었다고 한다. 정원은 일본의 정원구조와 캘리포니아의 지리 기후적 특성을 조합해서 만들었다고 하며 학교의 국제교육, 사회기여, Miller씨의 환경에 대한 관심, 행복에 대한 관심이 반영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학교를 상징하는 건물은 캠퍼스 아래쪽에 있는 피라미드 모양의 경기장 Walter Pyramid라고 할 수 있겠다.

미국에서 경제적인 대학 10위권에 들고 취업률 또한 높고 그로 인해 비즈니스학과, 간호학과, 공대 등이 인기가 높으므로 대학교의 가성비로 인해 지원자가 늘고 있는 추세다. 졸업생으로는 세계적인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배우 김병세, god의 박준형, 국내 보이그룹 Day6의 Jae 등이 있다. 또한 교사 양성 프로그램(Teaching Credential)이 유명하다. 교사 양성 프로그램은 두 가지로 나뉘는데 Single Subject Credential(중고등학교 과목별 교사)와 Multiple Subject Credential(초등학교 교사)로 나뉜다. 현재 미 전국 9%의 교사들이 CSU 캠퍼스 교사 양성 프로그램 출신이다.

필자의 전공

필자는 학부시절 때 국제학(International Studies)을 전공했고 현재 대학원생으로 국제문제학(International Affairs)를 전공하고 있다. 교수님 말씀에 따르면 이 학부의 강점은 다양한 분석능력과 다양한 세계적 시각을 길러준다는 것이다. 본 학과는 다양한 국제 교류프로그램이 있고 방대한 미국 내 또는 해외 인턴십의 선택권이 있다. 한국과도 국제교류 프로그램이 있는데, 연세대학교, 단국대학교, 경북대학교와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체결되어 있다. 현재 세계는 빠르게 변하고 있으므로 세계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수있는 인재들이 많이 필요한 상황이다. 국제학을 전공함으로써 진로도 다양하다고 할 수 있다. 졸업생들 중 상당수가 주/연방공무원, 무역업, NGO 등에 취업했다고 한다. 그리고 2명은 대통령 밑에서 일하게 되었는데 한 명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 때 교육정책비서관으로 일했다고 하고 한 명은 현재 조 바이든의 영부인 질 바이든 여사의 커뮤니케이션 팀에서 일하고 있다.

최태환 미주중앙일보 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