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Culture Club과 Korean Student Association의 주최로 열린 한국인의 밤이 성황리에 끝났다. 이번 행사는 Finance 김동만 교수님과 Korean Language 황보미 교수님의 지도 하에 KCC, KSA 두 학생 단체가 함께 협동하여 성사된 행사로 화합의 의미가 더해져 더욱 빛이 나는 행사였다.
주최측은 대보름을 모티브로 하여 한국의 밤을 기획했으며 CSUSB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한국의 날 행사라 기대와 걱정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다행히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어 많은 외국인 학생들에게도 즐겁고 재미있는 기억으로 남았다는 평이다.
4시부터 진행된 밴드 공연부터 많은 CSUSB 학생들의 관심을 이끌었고, 한국학생들이 랩, 한국노래를 부르면서 한국문화 공연이 시작됐다. 오후 5시에는 비빔밥 공연단이 와서 비빔밥 소개와, 짦막한 퀴즈, 비빔밥 300인분이 제공되었고, 6시부터는 메인 공연이 시작되었다. Tomas D. Morales 총장님이 직접 와서 개막인사를 통해 한국의 밤을 축하해주시기도 했다.
1부는 K-pop댄스와, 현악 4중주의 연주로 진행되고 2부는 해금, 사물놀이, 한국전통춤 등을 차례로 선보였다. 그 중 가장 인상이 깊었다고 다들 엄지를 치켜세우던 것이 바로 사물놀이였다. 많은 외국인 학생들이 장구, 꽹과리, 북, 징의 장단과 어울림에 흥겨움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사물놀이가 끝난 후 다들 하나같이 매력에 푹 빠졌다며 환호했다. 이번 사물놀이 연주자로 나오신 강대승 선생님은 한국에서 무형문화재 34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미국 현지의 많은 지역에서 사물놀이 디렉터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현재는 USC 대학에서 사물놀이를 지도하고 있다.
[작성: 이영경, 편집: CalFocus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