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무술년이 밝았다. 매년 1월이 되면 지난해 이루지 못한 목표에 대한 자신의 반성과 다가오는 희망찬 한 해를 위하여 사람들은 금연, 다이어트, 공부, 습관 및 행동 개선 등 자기 계발을 목표로 각각의 신년 목표 계획을 세운다.
신년 계획은 목표를 세우게 되는 동기는 있으나 그를 지속할 의지력을 받쳐줄 수 있는 동기는 부족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신년 목표 계획을 이루지 못하고 금방 포기하게 된다.
그래서 오늘은 새해를 맞이하여 새로운 목표를 세운 당신에게 강한 의지를 가져다줄, 동기 부여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 및 제품을 알아보고자 한다.
- StickK
StickK는 제일 유명한 자기계발 앱으로, 금연, 공부, 다이어트 및 운동 등의 목표를 세우고 자기 스스로와의 계약을 맺는다. 그리고 다른 이용자 및 심판(Referee)이 진행되어가는 과정 및 성취에 대한 코멘트를 달아준다. 세부 계획을 설정한 후에는 선택사항으로 판 돈을 걸 수 있는데, 인센티브를 통한 동기부여를 만들 수 있다.
특정한 자신만의 세부 계획을 이루지 못하거나 할당량을 채우지 못했을 때 설정한 일정 금액을 잃는다. 재밌는 점은 잃은 금액에 대해 수급자를 자신이 설정할 수 있는데 친구나 적, 자선단체로 설정할 수 있다. 심판 시스템 역시도 선택사항으로 자신의 양심에 맡겨 심판 없이도 진행이 가능하다.
즉, 친구 혹은 자신과 내기를 통하여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동기를 유발하는 애플리케이션 및 웹사이트이다.
- Beeminder
StickK와 유사한 앱이지만 다른 점은 심판 역할로 제삼자 및 본인이 하는 것이 아닌 다른 접근성 기능 앱이 하게 된다. 예를 들어 목표 계획으로 ‘하루 만 보 이상’이라는 계획을 세웠다면 건강 기능성 앱 Fitbit이 만보기 역할을 해주며, ‘수면 8시간 미만’으로 설정 시 애플리케이션 Sleep as Android이 얼마나 잤는지를 체크해준다. 목표 계획이 한 번 흐트러지면 목표 할당량 기준은 높아지고 금액은 비싸진다.
- Pavlok
Pavlok은 위 두 앱과 달리 스마트폰과 연동을 할 수 있는 혹은 연동 없이 독자적으로도 사용 가능한 웨어러블 기기이다. 시계를 착용하듯이 팔목에 착용하여 전기 충격으로 잠을 줄이거나, 금연, 취침습관, 손톱 물어뜯기, 온라인 중독 등을 물리 충격을 통하여 행동을 억제하는 채찍 역할을 한다.
이 사업 아이템은 동작 감지를 통해 당신의 행동과 습관의 동작을 파악하여 손톱 물어뜯기, 흡연, 긁기 등 사용자의 나쁜 행동 패턴을 인식하고 이를 경고하며, 운동의 특정 동작들을 인식하여 건강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코칭해준다.
나쁜 습관을 버리는 것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 행동 변화 유도를 하는 방안으로 나아가기 위해 사용자의 행동을 추적하고 분석하여 행동 패턴을 변화시키는 알고리즘을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습관을 형성하도록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