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와 독감 콜라보’ 2020 겨울 대비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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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지난 주말부터는 날씨가 선선해지기 시작했다. 추위가 아직 느껴지지는 않지만, 올해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건강관리에 더욱더 신경 써야 하는 만큼 미리 겨울철 질병을 예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특히 보호자 없이 홀로 미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유학생들은 지금부터 실질적인 방법으로 겨울철 몸 관리를 시작하자.

 

  1. 독감 예방 주사

올해는 날씨가 추워지면 그 어느 때보다도 독감 예방접종 주사를 맞으려는 사람들이 병원으로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병원 관계자는 평소 독감 예방접종을 받지 않았던 사람들도 올해만큼은 접종받기를 권장했다. 독감으로 면역력이 약해진 몸은 코로나바이러스에도 취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는 독감이 만연한 12월부터 2월 사이 많은 사람이 병원에 몰려 병원 시스템 자원이 부족하고 혼란이 올 것이라 우려한다. 이에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미리 백신을 맞으면 면역 체계를 세울 수 있으며 병원 시스템도 원활히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 예상했다. 예방접종은 CVS나 Walgreens 웹사이트에서 쉽게 예약할 수 있다. 접종 비용은 가입한 보험의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25 선에서 접종할 수 있다.

 

  1. 비타민 A, B, C, E

질병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려면 평상시에 몸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영양분을 섭취해야 한다. 특히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비타민 4종류는 식품을 통한 섭취량으로 부족할 경우 영양보충제를 통해 평균섭취량을 충족하는 것이 건강한 몸을 유지하는 데 바람직하다.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데 필수적인 4가지 비타민의 역할과 해당 비타민을 함유한 식품들을 알아보자.

비타민 A는 백혈구를 형성시키며 몸에 침투한 감염균을 빠르게 퇴치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비타민 A는 당근, 시금치, 브로콜리, 토마토, 망고 등의 과일 및 채소나 계란, 치즈 등의 유제품에 함유되어 있다. 비타민 B는 8가지 유형이 있으며, 면역력 증가 및 신경계 기능을 강화하고 암을 예방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한다. 비타민 B는 돼지고기 등 육류와 우유, 버터, 요거트 등 유제품, 아스파라거스나 아보카도와 같은 채소 밑 과일에 함유되어 있다. 비타민 C는 면역 세포를 비롯한 체내 각 세포를 보호하는 항산화 역할을 하고, 저항력이 있는 면역 체계를 유지해준다. 비타민 C는 레몬, 키위, 딸기, 파슬리, 홍고추 등 과일 및 채소에 함유되어 있다. 비타민 E는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고 뇌졸중 위험을 낮춰주며 면역기능을 증진시켜 준다. 비타민 E는 호두, 아몬드, 땅콩 등의 견과류와 키위, 감귤, 부추 등의 과일 및 채소에 포함되어 있다.

 

  1. 면역력을 높이는 운동

추운 계절에도 규칙적인 운동으로 적정 체온만 유지한다면 면역력이 높아져 감기를 예방할 수 있다. 운동은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영양가 있는 식단과 함께 병행되어야 한다. MedlinePlus 건강 칼럼은 매일 2-30분씩 걷거나 주 몇 회 씩 하는 간단한 운동만으로도 체내에 항균을 순환시켜 박테리아에 저항할 수 있는 면역력이 갖춰진다고 밝혔다.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야외에서 하는 운동은 스트레스와 긴장을 해소시켜주고 자연과 유대감을 쌓게 해준다. 실내에서도 다양한 운동을 할 수 있다. 도구 없이 하는 가벼운 스트레칭, 스쿼트나 플랭크와 같은 근력운동, 덤벨과 줄넘기 등 소도구를 활용한 운동 등으로 쉽고 간단하게 면역력 강화 운동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