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아 설레는 마음으로, 여행 계획을 세우고 있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미국에 살면서 여행했던 곳 중 새해에 가보면 딱 좋을 만한 곳만 엄선해 추천한다.
1. 뉴욕
연말에 집에 누워 영화 삼매경 좀 했다면, 아마도 수많은 작품의 배경이 되었던 뉴욕 앓이 중일 것이다. 나 홀로 집에, 섹스 앤 더 시티, 킹콩, 비긴 어게인, 프렌즈 위드 베네핏, 악마는 프라드를 입는다 등 이 겨울에 어울리는 영화 한 편 씩 보고 영화 속 장면을 찾아 뉴욕으로 떠나는 것이 어떨까?
2. 올랜도
추운 겨울 따뜻한 디즈니 월드로 떠나는 것은 어떨까?
워낙 볼 것이 많고, 먹을 것도 많고, 살 것도 많고, 즐길 것이 많은 디즈니 월드는 1년 내내 뜨겁거나 따뜻하다는 플로리다주에 있기 때문에 여름보다는 겨울이 훨씬 여행하기 좋은 곳이다.
3. 라스베이거스
미국에서 가장 화려한 곳을 찾는다면 단연 라스베이거스다!
2020년을 화려하게 시작하고 싶다면 라스베이거스는 어떨까?
카지노에 관심이 없더라도 괜찮다. 삼시세끼 럭셔리한 호텔에서 먹고 마시고 쇼핑하기에도 완벽한 곳이다. 거기다 물가까지 비교적 저렴한 편이라 완벽한 여행지이다.
4. 마이애미
조용하고 한가롭게 2020년을 시작하고 싶다면 마이애미를 추천한다. ‘마이애미’ 하면 화려한 파티나 쇼핑몰들을 떠올리지만, 마이애미 해변을 따라 줄지어 있는 호텔들은 편안하고 평화롭기까지 하다. 특히 비치에서 차로 20분 거리에 있는 리틀 하바나는 독특한 쿠바 감성이 진한 곳이니 꼭 들려보자. 그곳에서 맥주 한잔 마시다 보면 쿠바까지 여행하는 기분이다.
5. 한국
미국에서 생활하면서 가장 가고 싶은 곳은 당연히 사랑하는 가족들과 친구들이 있는 곳이 아닐까? 멀기는 하지만 다녀오면 절대 후회할 수 없는 한국을 추천한다. 나뿐만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가장 좋은 새해 선물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