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학생이 추천하는 ‘남는 유학생활’ 하는 법

1304

유학 생활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돌아오지 않을 이 시간에 누릴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 해보도록 하자.

미국은 50개주로 이루어진 국가다. 각 주마다 다른  특징과 고유의 색깔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미국 각각 주는 하나의 국가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다. 즉, 유학생들은 미국이라는 하나의 국가 안에서 50개의 국가를 여행할 수 있는 특권을 가지게 된다. 많은 한국인 학생들이 범하는 실수 중 하나는 학점 관리에 집중하는 나머지 미국에서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간혹 놓치곤 한다는 것인데, 그 중 가장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여행’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에서 미국으로 여행을 오는 비용과 시간을 비교해 보면, 유학 생활 중 여행은 훨씬 비용과 시간을 절감 하며 누릴 수 있는 기회다. 미국에 있는 한인들만의 특권인 미국여행! 여기 있을 때 공부도 하고 여행을 통해 견문을 넓히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보자.

그렇다면, 미국에서 어디를 가봐야 할까?

 

  1. 서부 여행 (West Coast)

대부분 서부 여행을 계획하면, 캘리포니아 주와 라스베이거스가 있는 네바다 주 여행 만을 떠올린다. 그러나 그 여행 계획에 반드시 워싱턴 주(시애틀)를 넣는 것을 추천한다.

같은 서부에 위치한 도시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항구도시의 특징을 띠고 있다. 시애틀은 지리적 이유로 싱싱한 해산물을 다른 도시들에 비해 싼 값에 맛 볼 수 있다. 또한,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Sleepless in Seattle), 그레이의 50가지그림자 (Fifty Shades of Grey), 트와일라잇 (Twilight)등 유명 영화의 배경이 되기도 했으니 잠시동안 영화을 떠올리며 영화 속 주인공이 되어보자.

시애틀은 캘리포니아 혹은 라스베이거스와 다르게 여름을 제외한 날들은 높은 강수량을 보인다. 스타벅스 1호점의 커피를 한 손에 들고 시애틀 다운타운을 거닐어보기를 추천한다.

 

  1. 캐나다 (Vancouver, Toronto)

서부 여행의 마지막 정점이라고 할 수 있는 벤쿠버 (캐나다) 여행 또한 놓치지 말자. 캐나다는 국경을 넘어야하지만, 시애틀에서 불과 차로 3시간 밖에 걸리지 않는 도시이니 시애틀 여행 후 국경을 넘어 벤쿠버에 가보기를 추천한다.

캐나다의 매력에 잠시동안이나마 젖은 미국 대학생들은 캐나다에 있는 대학원을 고려하기도 한다. 한 번 방문해보면, 그 곳의 친절한 캐나다인들과 깨끗한 환경에 감탄할 것이다. 토론토 역시 중부에서 가까운 캐나다의 도시이니 중부에서 공부를 하는 학생들은 토론토를 방문하기 더 쉽다. 나이아가라 폭포와 광활한 대자연의 아름다움에 잠시 동안 사로 잡혀 보기를 추천한다. 대 자연 앞에서 마음이 안정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대학 생활의 마지막을 향해 달리는 본인은 학생 때만  경험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경험해보라고 권하고 싶다. 또 그 시간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으로 삼길 바란다.  한인 학생회에 속하여 활동 하는 것 또한 유익한 경험일 수 있다. 그 안에서의 소속감과 성취감은 유학생만이 이룰 수 있는 점이다. 또한, 다양한 국가와 인종이 어우러지는 미국 동아리 활동을 통해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그곳에서의 형성되는 유대감을 즐기기 역시 추천한다.

다양한 인종, 성향의 사람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또 새로운 곳에 머물러보는 여행을 통해 미국에서 공부하는 학생으로서 진정한 삶의 견문을 넓히길 바란다. 후에 그 경험이 미래에 삶을 풍요롭게 하는데 큰 역할을 하길 바란다.

University of Minnesota, twin cities에서 Communication을 전공하고 있는 임수민 입니다. College Inside 학생기자 활동을 통해, Chicago, Seattle, 그리고 현재 재학중인 Minneapolis에서의 생생한 유학팁들을 미국 현지에서 고군분투하고있는 유학생 여러분과 나누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