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 생활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돌아오지 않을 이 시간에 누릴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 해보도록 하자.
미국은 50개주로 이루어진 국가다. 각 주마다 다른 특징과 고유의 색깔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미국 각각 주는 하나의 국가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다. 즉, 유학생들은 미국이라는 하나의 국가 안에서 50개의 국가를 여행할 수 있는 특권을 가지게 된다. 많은 한국인 학생들이 범하는 실수 중 하나는 학점 관리에 집중하는 나머지 미국에서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간혹 놓치곤 한다는 것인데, 그 중 가장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여행’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에서 미국으로 여행을 오는 비용과 시간을 비교해 보면, 유학 생활 중 여행은 훨씬 비용과 시간을 절감 하며 누릴 수 있는 기회다. 미국에 있는 한인들만의 특권인 미국여행! 여기 있을 때 공부도 하고 여행을 통해 견문을 넓히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보자.
그렇다면, 미국에서 어디를 가봐야 할까?
- 서부 여행 (West Coast)
대부분 서부 여행을 계획하면, 캘리포니아 주와 라스베이거스가 있는 네바다 주 여행 만을 떠올린다. 그러나 그 여행 계획에 반드시 워싱턴 주(시애틀)를 넣는 것을 추천한다.
같은 서부에 위치한 도시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항구도시의 특징을 띠고 있다. 시애틀은 지리적 이유로 싱싱한 해산물을 다른 도시들에 비해 싼 값에 맛 볼 수 있다. 또한,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Sleepless in Seattle), 그레이의 50가지그림자 (Fifty Shades of Grey), 트와일라잇 (Twilight)등 유명 영화의 배경이 되기도 했으니 잠시동안 영화을 떠올리며 영화 속 주인공이 되어보자.
시애틀은 캘리포니아 혹은 라스베이거스와 다르게 여름을 제외한 날들은 높은 강수량을 보인다. 스타벅스 1호점의 커피를 한 손에 들고 시애틀 다운타운을 거닐어보기를 추천한다.
- 캐나다 (Vancouver, Toronto)
서부 여행의 마지막 정점이라고 할 수 있는 벤쿠버 (캐나다) 여행 또한 놓치지 말자. 캐나다는 국경을 넘어야하지만, 시애틀에서 불과 차로 3시간 밖에 걸리지 않는 도시이니 시애틀 여행 후 국경을 넘어 벤쿠버에 가보기를 추천한다.
캐나다의 매력에 잠시동안이나마 젖은 미국 대학생들은 캐나다에 있는 대학원을 고려하기도 한다. 한 번 방문해보면, 그 곳의 친절한 캐나다인들과 깨끗한 환경에 감탄할 것이다. 토론토 역시 중부에서 가까운 캐나다의 도시이니 중부에서 공부를 하는 학생들은 토론토를 방문하기 더 쉽다. 나이아가라 폭포와 광활한 대자연의 아름다움에 잠시 동안 사로 잡혀 보기를 추천한다. 대 자연 앞에서 마음이 안정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대학 생활의 마지막을 향해 달리는 본인은 학생 때만 경험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경험해보라고 권하고 싶다. 또 그 시간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으로 삼길 바란다. 한인 학생회에 속하여 활동 하는 것 또한 유익한 경험일 수 있다. 그 안에서의 소속감과 성취감은 유학생만이 이룰 수 있는 점이다. 또한, 다양한 국가와 인종이 어우러지는 미국 동아리 활동을 통해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그곳에서의 형성되는 유대감을 즐기기 역시 추천한다.
다양한 인종, 성향의 사람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또 새로운 곳에 머물러보는 여행을 통해 미국에서 공부하는 학생으로서 진정한 삶의 견문을 넓히길 바란다. 후에 그 경험이 미래에 삶을 풍요롭게 하는데 큰 역할을 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