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생활 중 도전이 되는 과목의 수강을 통하여 견문을 넓히고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는 것은 모든 대학생들의 로망이다. 하지만 어려운 과목만 골라서 들을 수 없는 법, 지식도 넓혀주고 A학점도 쉽게 딸 수 있는 일석이조의 미네소타 꿀 수업을 알아보자!
1. Philosophy Camp: Lives Worth Living (PHIL 4326:4credit)
– 5월 계절학기(May session)에만 열리는 과목으로, 미네소타 남쪽 윈덤(Windom)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삶이란 무엇인가” 라는 철학적인 주제로 3주 간의 캠프를 소화해야 하는 수업이다. 깨끗한 시설과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이 이 과목의 매력을 한층 더 높인다. 학생들이 직접 요리를 하여 삼시 세끼를 해결하고 자발적으로 토론, 게임, 영화관람, 캠프파이어 등의 다양한 활동을 구성하여 3주 간의 캠프 일정을 진행한다. 다양한 사람들과의 동거동락으로 새로운 인연을 만들고 그들과의 교제를 통해 진정한 삶의 가치를 찾아갈 수 있다. 유학생들이 가장 장점으로 여기는 것은 착한 가격이다. 따라서 다른 계절 학기나 정규 학기의 과목보다 훨씬 더 저렴한 가격으로 인해 매 학기 국제학생들의 참여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2. Global Water Sustainability (SSM 3301:3credit)
– 우리가 매일 먹고 마시는 물에 대해 배우는 과목이다. 물의 지속 가능성, 신 에너지, 지구 온난화 등 다양한 시각으로 학생들을 인도한다. 물이라는 소재가 따분하고 구미가 당기지 않을 수 있지만 생활 속에서 크고 작은 물 절약 방법을 제시하고, 우리가 신경 쓰지 못한 물 자원의 현 주소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매우 유익한 과목이다. 온라인 수업의 편한 접근성과 많은 과외 학점 (extra credit)으로 많은 학생들에게 A학점을 가져다주는 효자 과목이기도 하다.
3. Campus Singers (MUS 3200: 2credit)
– 대학생활 4년 중 총 3번, 도합 6점까지 들을 수 있는 과목이다. 과목 이름 그대로 학교 대표 합창단에 들어가 합창을 배우고 공연하는 수업이다. 공연 테마는 매 학기마다 다르며 주로 ‘세계의 노래 (Global choir)’, ‘계절의 소리(Sounds of season)’ 와 같은 주제로 구성된다. 학교 대표 오케스트라, 밴드와 함께 무대에 오르고 2700명 이상 수용 가능한 콘서트 홀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으면 본인도 모르는 사이 벅찬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실기 위주의 과목이기 때문에 출석 점수가 90%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나머지 10%는 소감문, 조별과제 등 어렵지 않은 과제들로 이루어져 있다.
4. Digital Filmmaking I (SCMC 3201: 4credit)
– 영화, 촬영, 영상 분야에 관심있는 학생들에게 강력 추천 하는 과목이다. 학기 초에 맺어진 조원들과 함께 상의하여 총 2개의 단편영화 (5~7분)를 만들고 마지막 개인 과제 (7~10분) 를 만들어 내는 과목이다. 편집 프로그램 (imovie, Adobe Premiere)을 다룰 줄 몰라도 다른 조원들과 임무 분담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5. Experimental and Media Arts (ARTS 1601)
– 첨단 산업 시대에 접어들며 오디오, 비디오, 그림 등 여러 장르의 미술활동을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낼 수 있다. 하지만 학생들이 미술이나 컴퓨터 전공이 아닌 이상 프로그램을 배우기 위해 따로 시간을 내기에는 힘들다. 그런 학생들을 위해 학교에서 제공하는 ARTS 1601을 들으면, 학점도 따고 최첨단 시대에 뒤쳐지지 않는 기술을 가질 수 있다. 실기 100%의 수업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제 시간에 과제제출을 하는 이상 좋은 학점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