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니브룩을 상징하는 세 가지 심벌은 바로 빨강, 해룡(씨울프), 그리고 방패이다. 열정적인 붉은 색과 해룡의 기운을 조합한 디자인은 교내 서점에서 가장 인기 있는 상품들 중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그 중 스토니브룩 대학교의 새로운 공식 마크이자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방패무늬 또한 여러 디자인으로 응용되어 옷, 노트북 커버, 그리고 머그잔 등 다양한 상품에 로고로 적용된다.
방패무늬는 다른 심벌에 비해 단정하고, 강인한 인상을 주기 때문에 졸업생 및 동문들의 기념품에 자주 사용되는 로고이다. 이 방패무늬가 갖는 의미는 스토니브룩의 역사가 갖는 힘을 보여주기 위함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 힘은 국내외로 빠르게 뻗어나가는 학교의 입지를 굳힘으로써 타 학교와의 경쟁에서 지지 않겠다는 의지를 품고 있다.
이러한 방패무늬가 새겨진 교내 상점의 상품들은 재학생들로 하여금 학교의 정신을 되새기도록 하고, 사회에 진출한 졸업생에게는 학교에서의 경험을 발판으로 무한한 경쟁에서 이겨나갈 수 있는 투지를 상기시키는 좋은 아이템이다.
Success does not come overnight이라는 미국 속담의 의미처럼, 한 번에 큰 성공을 이루려는 꿈 보다 외부의 환경적 요인에 굴하지 않고 스스로의 재능과 능력을 함양하는 것이야 말로 방패의 의미를 가장 잘 실천하는 자세인 것 같다. 따라서 이 방패무늬가 새겨진 상품들이 신입생들에게 도전을 위한 동기부여가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