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C 경제학부 다른 학교와 무엇이 다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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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대학이라고 불리는 서던캘리포니아 대학교는 1880년에 개교한 명문 사립대학교이다. USC는 현재 미국 탑 대학 23위로 선정되었고 경제, 회계, 경영, 통계 등 상경학계 분야에 명성이 높다. USC 경제학 교수인 Yu-Wei Hsieh의 인터뷰를 통해 USC 경제학부의 강점을 소개하고자 한다.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경제학부 교수의 한 일원으로서 이 전공의 교수가 된 동기는 무엇이며 주요 업무는 무엇인가?

나는 현재 4년간 USC에서 교수로 일해왔으며, 그 이전에 KPMG에서 Data Analyst를 한 경험이 있다. 현제 경제학부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 한다는 계량경제학(Econometrics)의 전반에 대해 가르치고 있으며 이론위주의 접근보다 실전에 더 유용한 수업을 하고 또 필요한 정보를 학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관련 학회를 통해 세미나를 돌아다니며 Research Specialist의 임무도 병행하고 있다. 경제학부의 교수가 된 이유는 내가 처음 미국에 이민을 오고 대학을 다녔을 때 교수님의 수업 설명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였다. 정말 관심있고 좋아하는 과목임에도 수업이 너무나 지루하고 어렵기만 했다. 오히려 그 것이 더 경제학 책을 한번 더 들여다보고 탐구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더 재미있게 그리고 쉽게 경제학을 접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다.

교수가 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이 있었고 지금의 자신을 만들어준 소중한 경험이 있다면 무엇인가?

알다시피 내 발음에는 명확한 Accent가 있다. 이 것이 증명해주듯 나는 미국에 정착한지 얼마 안되었고 처음 교수가 되겠다고 결정했을 당시를 후회한 적이 너무 많았다. NYU에서 Ph.D 를 따기 위해선 한 교수의 수업의 Teacher Assistant 와 Research Assistant를 무조건 해야하는 과정이 있었다. 학생들이 Midterm Review Session에서 내가 하는 이야기를 이해하지 못했고 심지어 학생들이 물어보는 질문에도 나는 알아듣지 못해서 답을 못했던 적이 있었던 것 같다. 그 때 정말 교수의 꿈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고 그 경험을 발판 삼아 더 악을쓰고 교수가 되기 위해 노력했던 것 같다.

거의 모든 학교엔 경제학부가 많이 있지만 USC가 다른 학교와 차별된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USC에는 훌륭한 경제학교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사실 Marshall School of Business 의 덕을 보아 경상학계쪽 부분에서 더 많고 다양한 분야에서 논문을 낸 경제학교수에 학교가 많은 투자와 공을 들였고 그 결과 다른 학교보다 차별화된 인사 채용은 경제학부의 큰 힘이 되어주고 있다. 물론 더 쉬운교수를 찾는 학생들도 있겠지만 그들의 경력과 넓은 지식을 많이 간접적으로 학생들이 접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교수님의 수업이 다른 수업과 차별화된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

나의 계량경제학 수업이 다른 수업보다 쉽다고는 자신하지 못하겠다. 나의 목표는 학생들에게 더욱 쉽게 재미있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것인데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은 것 같다. 하지만 실전주의의 수업을 약속한다. 알다시피 나의 과제 절반은 Rstudio (Research 또는 Survey 등에서 가져온 샘플을 통해 필요한 데이터를 비교하기 위해 그래프 또는 결과를 현상화시켜주는 프로그램) 를 이용하는 것 일 것이다. 많은 Investment Banking Company에서 필요로 하는 필수적인 능력이고 그것을 조금이라도 빠르게 접해 실전에 투입할 수 있는 능력을 조금이라도 학생들에게 주입시키는 것이 목표이다. 아무것도 모르는 프로그램을 접해야하는 학생들에게는 조금 잔인할 수 있지만, 조금이라도 미래에 도움이 되는 경제학을 공부했음에 감사할 수 있는 순간을 선사하기 위해 조금 무리해서라도 가르키고 있다.

마지막으로 지금 교수님의 수업을 듣고 있는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내가 아직 많이 부족한 것이 많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그런 나를 이해해주고 하루도 빠짐없이 나의 수업을 위해 이른 아침부터 찾아와주는 학생들에게 너무나도 고맙고 배움의 열정을 보며 6년 전 미국에 학위를 따러 들어와 전전긍긍했을 때의 나의 모습이 새록새록 떠울라 더 열심히 Lecture를 하는 것 같다. 지금 이 기사를 보고 있는 독자가 있고 교수를 꿈꾸는 사람들이 있다면 USC에 꼭 오라고 말하고 싶다. 이러한 학생들의 교육에 대한 열정은 나에게 있어 큰 행운이 아닐 수 없다. 학기가 마무리하는 단계에Rstudio 때문에 최소 10시간은 매달렸을 학생들에게 정말 수고 많았고 잘 따라와주었고 그 경험이 절대 헛된 것이 아니었음을 느끼는 순간이 올거라는 것을 자부할 수 있다고 말하고 싶다.

안녕하세요! USC에서 Economics를 전공중인 4학년 신동우입니다. 중앙일보 College Inside를 통해 독자님들에게 보다 정확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사들을 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