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의 란제리 브랜드이며 유학생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빅토리아 시크릿 (Victoria’s Secret) 이외에 속옷을 구매할 만한 다른 브랜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누군가에게 언더웨어는 가장 속에 입는 옷으로 편안한 착용감과 좋은 재질을 가장 고려할 수 있고, 누군가는 자신만의 개성이 드러날 수 있는 디자인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수 있을 것이다.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착용감이 편한 브랜드와 디자인이 예쁜 브랜드 모두 다 소개해볼까 한다. 미국에서 속옷을 구매할 때 낯선 브랜드 속 어떤 속옷을 사야 될지 고민이라면 에어리 (Aerie), 갭 바디 (Gap Body) 그리고 프레드릭스 오브 할리우드 (Frederick’s of Hollywood)의 속옷 구매를 시도 해보자.
속옷은 피부와 직접 맞닿기 때문에 재질은 물론 디자인과 기능 등 고려해야 할 요소가 많다. 특히, 불편함을 쉽게 느낄 수 있어 올바른 치수를 입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미국 속옷 브랜드의 치수와 한국 속옷 브랜드의 치수 표기법은 차이가 있으니, 구매할 때에 각 매장을 직접 방문해 정확한 치수를 측정하는 것을 추천한다.
- Aerie
<Image Credit: www.ae.com/featured-aeriereal/aerie/s-cms/6890055>
아메리칸 이글의 속옷 브랜드인 에어리. 주 타켓층은 15~25살이며 편안한 착용감과 기능성을 중심으로 광고하는 브랜드이다. “Angel”이라고 불리는 모델의 속옷을 입은 무결점 몸매를 강조하며 구매욕을 불러 일으키는 빅토리아 시크릿과는 달리, 에어리는 일명 ‘우리는 엔젤이 아니다’ (We are not Angel)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몸매도 편안하게 입을 수 있다는 친근감을 강조한다.
주요 품목으로는, 브라와 팬티의 란제리 이외에 수영복, 잠옷, 운동복 등이 있다. 미국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편안하고 과하지 않은 디자인에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후기 평이 좋은 편이다. 요즘 대세라는 와이어가 없는 브라셋을 포함해, 와이어가 얇은 브라, 가슴의 모양을 예쁘게 모아주는 푸쉬업 브래지어까지 기능에 따라 그 종류가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다.
가격대는 $20~$50 정도로 평균적인 속옷 가격대인데, 할인을 자주하는 편이기 때문에 기회를 잘 보아 세일 기간에 구매한다면 50% 정도 할인된 가격으로까지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다. 디자인은 대체로 단순하다. 브라셋을 제외한 브래지어는 무늬나 레이스가 거의 없는 민무늬의 디자인이다. 하지만 ‘단순한 게 최고다’ (Simple is the best)라는 말이 있듯이, 무난함과 단출함의 매력을 한 번 맛본다면 에어리는 기능까지 더해진 더할 나위 없는 매력적인 속옷이 될 것이다.
2. Gap Body
<Image Credit: http://www.jillianhaney.com/GapBody-Spring-17-Campaign>
한국인에게 익숙한 브랜드인 Gap의 속옷과 잠옷을 중점으로 판매하는 갭 바디는 (Gap Body) 순면 속옷을 추구하는 그 어떤 브랜드 중에서도 뒤지지 않는 좋은 질로 경쟁하고 있다. 에어리와 마찬가지로 속옷은 대체로 편안함을 강조하며 심플한 디자인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소재로 속옷의 종류는 나눌만큼 소재와 기능성을 강조하는 편이다.
가격은 $20~$40로 저렴한 가격대인데, 더불어 세일까지 자주 하니 더 저렴한 가격대로 구매할 수 있을 것이다. 브래지어의 착용감뿐만 아니라 팬티의 착용감도 매우 편안한 것으로 후기 평이 좋은 편이다. 무늬가 화려하거나 디자인이 독특하지 않기 때문에 일상적으로 자주 입을 수 있는 모노톤이나 누드톤을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와이어가 없는 브래지어를 선호한다면, 와이어 없는 갭바디의 브래지어는 그 기능과 품질로 후기평이 매우 좋으니 참고하면 좋겠다. 우리 몸에 직접 오래 닿은 옷인 속옷인 만큼 그 소재가 중요한데, 소재가 좋은 갭 바디의 속옷은 품질과 기능을 동시에 잡을 수 있으니 편안함을 추구하는 이들에게 너무나도 좋은 브랜드가 될 것이다.
3. Frederick’s of Hollywood
편안함과 기능성을 고려하여 브랜드를 살펴보았으니 이제 화룡점정으로 속옷으로 어필할 수 있는 관능적인 매력을 가득 담은 디자인이 주인 브랜드를 소개해볼까 한다. 브랜드의 모델이 메간 폭스라고 한다면, 브랜드가 어떤 이미지를 추구하는지 그려질 것이다. 색다르고 개성 있는 디자인의 속옷을 도전하고 싶다면 빅토리아 시크릿과 비슷한 계열이지만 또 다른 매력을 갖춘 프레드릭스 오브 할리우드 (Fredericks of Hollywood)를 추천한다.
디자인이 중점인 상품이기에 품질을 에어리와 갭바디와 비교한다면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대다수의 속옷 재질은 레이스 천으로 이루어져 있어 세탁 할 때 쉽게 손상될 수 있지만, 관리를 잘해준다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빨리 건조된다는 장점도 있다.
가격대는 $40~$50 정도로 높은 편이며 할인이 이루어진다면 $30대에 구매할 수 있을 것이다. 아무래도 브랜드가 추구하는 속옷의 매력은 섹시함이 중점이므로 편안한 속옷 위주보다는 란제리, 코르셋, 가터벨트 등 특별한 날에 입는다면 더더욱 매력이 넘칠 종류의 속옷을 판매한다. 일상적으로 입는 무난한 속옷이 무료하다면 다양하고 강렬한 색과 디자인의 속옷으로 기분전환을 해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