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한 유학생활 극복하는 방법 TO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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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동아리 활동

새로운 환경에 있으면 모든 것이 낯설어 홀로 지내고 싶기 마련이지만, 미국은 다양한 환경에서 자란 사람들이 공부하러 오는 나라인 만큼 교내에 자신이 소속될 수 있는 단체 하나쯤은 있을 확률이 높다. 본인이 다니는 학교만 해도 학생 동아리 단체가 몇 천개 된다. 봉사와 재능기부를 중점으로 하는 봉사단체, 공통의 정치적 관심사를 공유하는 동아리, 종교 단체, 특정 인종 유학생들을 위한 단체(한국 유학생들의 경우에는 한인 학생회, 아시아인 학생회 등), 비영리 기관들에 소속된 college chapter organization 등이 있다.

본인의 경우에는 이번 학기에 탈북자들을 도와주는 LiNK(Liberty in North Korea)라는 비영리 기관과 연결된 동아리에서 활동할 기회가 있었다. 자신의 관심사와 비슷한 학생들과 동아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유학 생활 동안에 새로운 가족이 생기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2. 외출 자주하기

한겨울에 “이불 밖은 위험하다”고 하듯 새로운 환경에 있을 때에도 자주 사용될 수 있는 말이 아닐까 싶다. 그만큼 집이 최고라는 것. 본인은 유학 생활 초기에 낯선 환경에서 괜히 돌아다니다가 불운한 사건이 일어나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외출을 자제했지만 주변에 익숙해져야 유학생활이 더 편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나중에 들었다.

곧 있으면 이번 학기가 끝나고 여름방학이 다가온다. 이 때쯤 신학기를 대비하는 유학생들이 가족의 품에서 벗어나 외국 생활의 길을 떠나게 될 것이다. 기숙사에서 생활하게 될 경우 룸메이트와 함께, 홈스테이를 하게 될 경우 함께 살게 될 가족들과 외출을 자주 하면서 새로운 학기가 시작하기 전에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교통 환경, 생활 용품을 구입할 마트의 위치 등 주변 환경에 익숙해지자.

 

3. 영상통화로 지인과 연락 유지하기

유학생들의 가장 큰 서러움 중 하나가 가족, 친구 등 가까웠던 사람들과 예전만큼 가깝게 지낼 수 없다는 점이다. 시차도 다르고, 각자 생활이 있기에 한국에 있는 지인들과 연락을 유지하려면 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요즘 스마트폰과 앱의 발달로 메신저와 영상통화로 연락을 자유롭게 할 수 있어서 그만큼 친분을 유지하기 쉬워졌다. 현재 있는 환경에서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끔 한국에 있는 지인들에게 안부인사를 전해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자.

 

4. 봉사활동

평소에 남을 도와주는 일이 즐겁다면, 학교에서 제공하는 community service opportunity를 알아보자. 나중에 취직할 때 이력서에 쓰기 위해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좋지만, 자신이 평소에 관심 있었던 사회적 문제를 봉사활동을 통해서 해결하는 데에 큰 역할을 맡을 수 있다.예를 들어 무주택 서민을 위한 주거문제를 해결하려는 Habitat for Humanity 등과 같은 비영리 단체를 통한 봉사활동이 있는가 하면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돌보는 동물 보호소에서 활동할 수 있다.

 

5. 새로운 취미 시작하기

대학생이 되는 것에 있어서 가장 이로운 것들 중 하나는 고등학교 때보다 자신의 수업 스케줄을 비교적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다. 수업과 학업 시간 외에 평소 하고 싶었던 일들을 꾸준히 병행하는 시간을 갖으면 더 알찬 대학 생활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혼자서 새로운 취미 생활을 시작해도 되고, 앞서 말한 듯 마음이 같은 학생들이 모여 있는 동아리 활동을 하면 평소에 관심 있었던 분야에서 실력을 쌓을 수 있을 것이다.

본인의 지인 중에서는 고등학교 때 이과생으로만 생활하다가 대학생 때 춤에 관심이 생겨 학업과 춤을 충실히 병행하는 학생이 있는가 하면 새로운 악기를 배우는 데에 도전하거나 제2외국어를 독학하는 학생들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