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모임장소 “무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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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154002_1유학생활 중 하루 세 끼를 다 꼬박 챙기는 일은 드물다. 아무래도 성적관리와 이력 쌓는 일 외에 교유관계 유지 등등 신경 써야 할 일들이 많아 다수 학생들이 식사를 거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외모를 중요시하는 여학생들 또한 체중관리 때문에 식사를 일부러 거르는 경우도 있는데, 무조건 굶는다고 살이 빠지는 것이 아님을 모두 잘 인식하고 있을거다. 또한 주방이 마련되 있지 않은 아파트 또는 기숙사에 사는 학생들에게는 제한된 용돈으로 외식하는 일이 매우 부담스러울 수 있다.

요즘같이 인터넷이 발달된 시기에 Yelp라는 모바일 앱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텐데, 특히나 학생들 사이에서 맛집을 찾을 때 자주 이용하게 된다고 한다. 적당한 가격대비와 거리상 문제되지 않는 맛집을 찾는 일은 쉽지 않지만 유덥학생들이 즐기는 수많은 식당중 손꼽히는 곳은 바로 일식 스시와 롤 전문점 “무사시”이다.

무사시는 시애틀에서 각각 Wallingford와 Bellevue 에 두 개의 체인점이 위치하고 있는데, 유덥학생들이 자주 가게 되는 곳은 아무래도 학교에서 더 가까운 Wallingford지점이다. University District내의 Chase Bank옆에 위치한 버스 정류장에서 44번 버스를 타고 10분 정도 가면 금방 도착할 수 있다. 학교신분증으로 알려진 Husky Card는 도서관 대출 및 운동시설 이용 등 학비에 여러 가지 목록들이 포함되어 있어 버스카드로 마찬가지로 사용할 수 있다. 그러므로 교통비용이 따로 들지 않아 마음편히 이동할 수 있다.

무사시에 도착하면 보통 10-15분 정도 기다리는 시간은 기본이다. 신선하고 도톰한 회의 맛을 느끼고 싶어 북적거리는 학생들 외에도 멀리서부터 퇴근하고 오는 손님, 여행길에 잠시 들리는 가족, 심지어 학교에서 뵙던 교수님들도 마주칠 수 있다. 물론 많은 손님들에 비해 공간이 다소 좁아 고급스러운 식당분위기 보다는 간이식당의 느낌이 물씬 나지만, 인터넷에 올려진 후기를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무사시의 아늑한 분위기를 즐긴다고 한다.

안녕하십니까. Communication 전공과 International Studies 부전공을 공부중인 워싱턴대학 재학생 이동은입니다. 초중고 시절을 다 외국계 국제학교에서 보내 해외생활에 매우 익숙하며 유학생들에게 보다 더 많은 정보를 공유하고 싶습니다. 또한 작년 여름에 코리아 중앙데일리에서의 인턴 경험을 통해 저널리즘에 대한 관심이 더욱 많아져 이번 기회에 칼라지 인사이드에 참여하여 큰 도움이 되는 학생 기자단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현재로서 워싱턴대학 출신의 기자가 없는만큼 유학생들을 위해 저희 학교의 알찬 정보를 마련할 수 있는 첫번째 타자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