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저널리즘 학교에서 팟캐스트를 공부하는 코스가 생길 정도로, 이제 팟캐스트는 서브 장르가 아닌 하나의 메인 미디어 장르로 자리 잡았다. 일상을 살아가면서 동영상을 보거나 라디오를 듣기에는 애매할 때, 사람들은 팟캐스트를 찾는다.
본인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르를 들을 수 있으니, 너무나도 다른 스케줄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는 적합한 엔터테인먼트가 될 수 있다. 팟캐스트를 들어보려고 하나, 너무 많은 종류 때문에 어디서부터 시작할지 모르겠는 당신을 위해 준비했다. 일상 생활 속, 운동하거나 버스를 타는 이동시간에 듣기 좋은 팟캐스트 5개을 추천한다.
1. Reveal – 제대로된 저널리즘의 역할을 하는 팟캐스트. 알 렛슨이 호스트인 이 팟캐스트는 사회에서 좀처럼 알려지지 않은 진실들을 위해 목소리를 내는 저널리스트들이 프로듀서가 되었다.
2. In the Dark – 마냥 가벼운 마음으로 들을 수 있는 팟캐스트는 아니다. 미네소타 주, 납치되었던 11살 제이콥 웨털링의 사건을 다루는 범죄 팟캐스트이다. 특히 27년이나 걸린 수사 과정을 범인이 범행을 저지른 그 날로 돌아가 샅샅이 파헤친다.
3. Terrible, Thanks for Asking – 사람들의 시시콜콜한 인생 이야기를 듣고 싶은 때 듣기 좋다. 솔직하면서도 ‘나도 저런 적 있지’하고 공감하게 만드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4. Tiny Leaps, Big Changes – 조언을 듣고 싶을 때가 있다. 하지만 그런 조언들이 실천하기에는 너무 어렵거나 나와는 동떨어진 얘기 같이 들릴 때, Tiny Leaps Big Changes를 들어보자.
갈등, 스트레스, 불안, 게으름, 목표 의식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아주 작고 사소해 보이는 팁을 주는데 오히려 그런 작은 팁들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5. Four Finger Discount – 심슨을 좋아한다면 이 팟캐스트는 꼭 들어야 한다.
매 회마다 심슨 에피소드를 하나씩 다루는 팟캐스트이다. 재치있는 입담의 호스트들이 심슨을 리뷰하고 있는 걸 듣고 있으면 마냥 따라 웃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