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와 대학교 한인 학생들이 직접 퍼스널 브랜딩에 뛰어들었다. 남다른 패션감각을 뽐내는 일반인들을 직접 소개하고 그들의 사진을 소셜 네트워크에 업로드하여 각 개인을 브랜드화하는 패션 미디어 동아리 Brandyou를 창립한 것.
Brandyou 회장을 맡은 이상협 학생은 “꼭 비싼 명품이 아니라 학교 풋볼경기장에서 입을법한 풋볼 셔츠나 값싼 학교 셔츠라도 위트있게 표현할 수 있다면 충분히 자기 자신을 브랜드화할 수 있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동아리를 설립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이상협 학생은 “패션이라고 하면 주로 화려하거나 난해한 또는 비싼 브랜드만 곧잘 떠올리는데 Brandyou는 학교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벤트나 상황에 어울리는 패션으로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든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Brandyou는 최근에 캠퍼스 근처에서 대규모로 하우스 파티를 열어 감각적으로 옷을 입은 학생들을 촬영하고 학교 미식축구 경기나 홈커밍데이에 거리에서 마주친 패셔니스타의 사진을 업로드하고 있다. 또한 아이오와 지역에 살지 않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자신만의 패션이 드러나는 사진을 제보하면 페이스북 페이지와 인스타그램 등에 게재하고 있다.
굳이 비싼 명품이 아니더라도 자기 자신만의 스타일이 있다고 생각하는 패셔너블한 학생이라면 Brandyou를 통해 본인만의 브랜딩을 시도해보는게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