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활을 하는 학생이거나 혹은 미국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면(비이민자의 경우) 혹시 모를 여러가지 상황에 대비해 리얼ID를 항상 들고 다녀야 하는 것을 알 것이다. 술을 마실 때, 약을 찾을 때 혹은 여행갈 때 등 신분증이 필요한 수 많은 상황 속에서 매번 여권을 들고 다니기란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적어도 대학교에 다니고 있거 소셜 넘버가 있다면, 운전을 하지 않아도 면허증을 취득하는 편이 좋다. 적어도 여권을 잃어버릴 가능성은 줄어드니까!
참고로, 소셜넘버가 없는 학생들에게는 갈 수 있는 DMV나 SSN 오피스가 굉장히 제한적이다.
시작하기에 앞서, 리얼ID를 발급받는데 필요한 서류 목록과 준비과정부터 시작해보자.
- 서류 6포인트에 맞게 챙겨가기.
*유효한 여권 (입국시 받은 비자스탬프도 있어야 함. 비자타입에 따라서 I-551 or I-94), 비자 3 pt. 학생 비자일 경우 I-20 도 함께 챙겨가야 한다.(포인트는 없지만 학생비자일 경우 필수!)
*소셜 넘버가 있는 사람 – SSN card. (1pt)
*소셜 넘버가 없는 사람 – ineligibility letter from Social security office. (0pt. 하지만 필수!)
뉴욕에서 유학생으로서 Ineligibility letter 를 받을 수 있는 곳은 뉴욕에서 파이낸셜 스트릿 오피스 뿐이다. 이곳은 아침 7시부터 4시까지 열며, 주말은 열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여권, I-20, 사진이 있는 학생증(필요시), I-94 등 필요한 서류들을 꼭 챙겨가야 한다.
Address- 123 William St, New York, NY 10038 (US Social Security Administration)
*추가로 뉴욕 레지던시를 증명할 서류- 2pt. (소셜 넘버가 있는 사람은 2pt, 없는사람은 3pt를 준비해야 한다.)
Ineligibility letter를 가지고있는 사람의 경우, 총 3가지를 준비해야 하는데, 대학생은 (커뮤니티 칼리지 포함. 랭기지 스쿨 x) 밀봉된 Official transcript 과 (unofficial은 받아주지 않는다.) 학생증을 챙겨야 한다. (얼굴이 있는 Photo ID 여야 함.) 2pt.
*bank statement- 1pt. 한달정도 체크카드나 atm 카드를 쓴 후에 은행에 가서 statement 발급 신청 한 후 드라이브 라이센스 발급 목적이라고 말하면 대부분 바로 출력해서 준다.
은행 스테이트먼트 빌은 다른 은행이라는 가정 하에 2개까지 제출할 수 있다.
*cellphone bill , utility bill- 1pt
뉴욕 주소가 찍혀있고 본인이름이 찍혀있다면 레지던시 다큐멘트로 사용이 가능하다.
모든 서류가 준비되었다면, DMV 오피스로 모든 서류를 들고가면 되는데, Ineligibility letter 가 있고 학생이라면 지정된 DMV 오피스로 가야한다.
2. DMV office 방문
366 W 31st St, New York, NY 10001
이 주소의 DMV 는 모든 업무를 볼수 있는 종합 DMV 건물이라고 보면 된다. 이곳에서 접수 후 사진도 찍고 테스트도 볼수 있다. 단점은 종합 센터인만큼 시간이 오래걸리고, 일처리가 느리며 가끔씩 실수가 발생하면 시간이 무기한적으로 지연된다는 단점이 있다.
처음에 방문하자마자 앞에 보이는 번호표부터 뽑아놓고 그곳에서 작성해야하는 서류를 작성 후, 번호가 뜨기까지 기다리면 된다. 간단한 시력검사와 도큐멘트 제출을 마치면 시험을 볼수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총 20문제이며 70점만 넘으면 된다. 한국어로 된 시험은 조금 헷갈리는편이며 (구글 번역기) 영어로 자신이 없다면 최대한 바른 답만 고르면 패스할수 있다.
3. DRIVE PERMIT
시력검사, 필기시험, 서류제출까지 끝냈다면 수수료 결제를하고, Real ID option 을 선택하면 된다. 아이디 항목에는 ENHANCED, REAL ID, STANDARD 가 있다. Standard 는 2020년 10월까지만 국내선 비행기를 탈때 신분증처럼 사용할수있고, REAL ID는 현재 제한이 없다.
Standard 를 만들시에는 나중에 한번더 연장을 해야하니 가급적이면 REAL ID 를 만드는편이 좋다. 왜냐하면 유학생도 REAL ID를 만들어 국내선 비행기를 탈때 신분증처럼 제출할수있고, PERMIT 또한 아이디로 사용하는것이 가능하다.
결제까지 다 마쳤다면, 2주 뒤에 발급된 아이디가 집에 우편으로 날아온다.
사실상 REAL ID 발급이 목적이여서 NON- DRIVER LICENSE 와 DRIVE PERMIT을 받은 사람이라면 굳이 시험을 치지 않아도 된다. State ID 자체가 ID 역할을 다하기 때문에 PERMIT 과 NON DRIVER LICENSE 그대로 써도 무방하다.
4. DRIVING TEST (OPTIONAL)
모든 준비가 다 끝났고, 퍼밋까지 집으로 배송이 왔다면 이제는 학원을 알아봐야 할 차례. 각자 아는 사람에게 차를 빌려서 시험 전까지 연습하고 시험을 볼 수 있다면 참 좋지만, 벌금에 관련된 수업이나 소양 수업같은 것도 들어야 하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학원에 들려서 연수를 받아야 한다. 학원에서는 기본적으로 소양/벌금 수업을 진행하고 연수, 그리고 시험 당일 차를 빌려주는것까지 비용만 지불하면 다 해주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학원을 가서 등록하는 편이 낫다.
대체적으로 뉴욕에서의 드라이빙 시험은 굉장히 까다로운 편이기 때문에 본인과 맞는 학원에 등록해서 연수를 충분히 한 뒤, 시험을 보는편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