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이 전해주는 뉴욕대학교(NYU)의 장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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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대학 입시의 계절이 밝았다. 12학년 학생들이 한창 대학 입시 원서와 씨름 하고 있을 지금, NYU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우리 학교의 장단점을 이 글에서 소개하려 한다.

첫 번째 장점은 캠퍼스의 지리적 위치이다. 문화의 도시 뉴욕의 Lower Manhattan에 위치한 NYU는 주변에 뮤지컬, 공연 등 다양한 즐길 거리 뿐만 아니라 박물관, 쇼핑거리, 관광지 등 수 많은 명소가 근처에 많기 때문에 굳이 멀리 움직이지 않아도 쉽게 잠시 학업에서 벗어나 스트레스를 풀 수 있다. 특히 NYU는 뮤지컬, 공연, 스포츠 게임, 영화 등의 티켓을 Box Office에서 할인해서 살 수 있고, 몇몇 박물관은 학생증과 함께 무료 입장이 가능하기에 돈도 아끼면서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다.

두 번째 장점은 학교의 Study Abroad 시스템이다. 전 세계 많은 도시들에 분교를 가지고 있는 NYU는 학생들에게 한 학기를 다른 나라 캠퍼스에서 보낼 수 있는 Study Abroad 시스템이 존재한다. 한번쯤 뉴욕 생활이 지겨워지고, 학교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 다른 나라에서 다른 문화를 즐기며 학업 까지 병행할 수 있는 큰 이점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단점도 존재한다. 필자가 생각하는 NYU의 가장 큰 단점은 비용이다. 미국에서 가장 비싼 학교에 속하는 우리 학교는 등록금만 1년에 $50,000이 넘고, 뉴욕의 특성 상 모든 게 다 비싸다. 따라서 유학생의 경우, 집 값, 생활비, 용돈 등을 합치면 1년에 $100,000이 넘는 비용이 발생 하기에, 많은 학생들이 NYU에 오고 싶어도 못오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금전적인 문제가 가장 큰 단점이라고 생각이 든다.

다른 한 가지의 단점을 꼽자면 traditional한 ‘캠퍼스’의 부재이다. NYU는 Washington Square Park를 중심으로 학교의 건물들이 모여 있다. 하지만, 다른 학교의 캠퍼스와는 달리, 학교의 다른 건물들(예를 들어 SPS전공 빌딩)은 Washington Square Park에서 떨어져 있을 만큼 캠퍼스라고 정확히 불릴만 한 공간이 없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재학생으로서 체감하는 NYU의 장단점을 소개해봤다. NYU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 그리고 입시를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또한, 대학 원서를 작성하고 있는 모든 학생들이 열심히, 마지막까지 스퍼트 해서 자기들이 원하는 대학에 당당히 입학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뉴욕대학교(NYU)에서 Sports Management를 공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