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의 특징이 다른 것처럼, 여러 사람이 살고 있는 문화 또한 다르다.
미국은 한국과 어떤 점이 다를까?
미국에 살고있는 많은 한국인들이 공감하고 인정하는 다섯 가지 미국의 특징을 알아보자!
1. 미국은 보바국?
의외로 미국에서는 한국에서 버블티, 미국에선 보바라고 불리는 대만 음료를 자주 마신다. 거의 대학가 주변에는 한 블럭당 한 개씩 있을 정도로, 달디 단 음료를 달고 산다는 말이 자연스러워 ‘식사 후 보바’ 가 당연한 이치가 되었다. 그래서인지 대만의 유명한 보바집들도 미국에 많이 들어와 있어, 보바국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미국인들은 보바에 매료되어 있다.
2. 간판이 어디있지?
한국의 번쩍번쩍한 간판에 익숙한 우리에게, 사뭇 어색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미국의 간판은 단지 글자를 딴 문양의 간판이 붙어있거나, 건물에 작게 가게 이름이 소개되어 있기도 하다. 비교적 허름한 겉 모습에 홍보가 안될까봐, 불안해하는 한국인들도 있겠지만, 미국의 대부분의 가게는 범죄예방을 위해 24시간 가게에 불을 켜놓아 밤에도 밝기 때문에, 어느 가게가 어느 곳에 있는지 금방 알 수 있다.
3. 상점들이 한 곳에
미국은 넓은 영토를 자랑하는 만큼 한국처럼 걸어서 이곳 또 걸어서 저곳을 방문 하는 것이 여간 쉽지 않은 일이다. 그렇기에 몇 마일마다 상점들이 몰려있다. ‘ㄷ’자 형태로 주차장을 둘러싼 상점들이 몰려있어, 차에서 내려서 밥먹고 디저트까지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에 따라 한국 음식점도 한 곳에 모여 있는 경우가 많아, 다양한 선택의 기로에 놓이는 우리들을 보게 될 것이다.
4.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미국인의 한국 여행기를 보면 대부분의 여행객들이 쓰레기통의 부재에 대해 많은 불편함을 토로한다. 그 이유인 즉슨, 미국에는 몇 마일마다 쓰레기통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우리들은 빠른시간 내에 쓰레기통 찾느라 힘들이지 않고 손에 든 쓰레기로 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
5. 마트가 곧 약국이다.
한국의 큰 약국에선 종종 필수품을 팔긴 하지만, 미국처럼 마트와 약국의 통합된 시스템으로 이루어져있지 않기에, 미국의 Wallgreens 혹은 CVS와 같은 마트겸 약국을 보면 신기할 것이다. 이 곳에서는 마트의 역할과 동시에 약처방도 함께 하니, 한 곳에서 장보고 약도 사는 두 가지 일을 동시에 할 수 있다.
이렇게 다양한 부분에서 미국에 사는 우리들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공유한다. 그렇게 그 다름에서 오는 신기함이 곧 따름이 되며, 로마에서는 로마의 법에 익숙해지듯 우리들만의 공감에 이 공간에서 우리는 우리끼리 웃고 또 익숙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