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혜민 기자] 지난달 26일 이혜훈 새누리당 의원이 UC 버클리를 방문하여 “한국 경제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혜훈 의원은 “압축적인 고도 성장을 해 온 한국이 앞으로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성장 과정에서 있었던 불균형을 해소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하며 “이를 위한 두가지 해결책으로 경제 법치와 재벌 개혁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혜훈 의원은 재벌 개혁에 대한 부연 설명을 하면서 “중소기업이 대기업에 희생 당할 수 밖에 없는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며 “무엇보다 경제 정의를 바로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의원은 “경제법치를 세우기 위해서 먼저 대기업들의 부패와 도덕적 해이를 해소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 새로운 법이나 정책이 아닌 국민의 여론부터 바뀌어야 한다”고 국민의 엄중한 견제 역할을 요청했다. 특히 도덕적 해이와 부패 관련 문제를 언급할 때, 동양 증권 사태와 한진 해운 사태를 예시로 들며 강연을 듣는 학생들의 이해를 돕기도 했다.
이의원은 마지막으로 “세상을 바꾸는 단초는 바로 국민들의 여론”이라며 강연을 들으러 온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