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콘신주립대 매디슨캠퍼스 신입생을 위한 기숙사 추천 BEST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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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콘신주립대학교 매디슨캠퍼스는 오는 9월 2일 가을학기 캠퍼스 오픈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 3월부터 문을 닫았던 기숙사를 방역하여 재개방하기로 했으며 신입생 및 재학생들의 기숙사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위스콘신주립대학교는 주도인 매디슨에 위치한 학교로, 매디슨 다운타운 지역을 둘러싸고 도시 전체가 학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큰 규모의 캠퍼스를 이루고 있다. 캠퍼스 내에는 총 21개의 교내기숙사가 있는데 그중에서도 전공과 생활패턴에 따라 학생들이 선호하는 기숙사가 다르다. 오늘은 한국인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기숙사 BEST 5를 소개해보려 한다.

참고로, 위스콘신주립대는 신입생들에게 무조건 기숙사 생활을 해야 한다는 입학 규칙을 가지고 있지 않다. 따라서, 신입생들도 교내외에 위치한 사설 아파트에 거주할 수 있으며 위치나 시설에 따라 다양한 가격 범위를 가지고 있어 더욱 저렴하고 좋은 환경에 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기숙사 생활은 새롭고 낯선 환경에 온 학생들의 빠른 적응을 돕고 또래 친구를 사귀기에 좋은 환경을 마련해주기 때문에 매년 신입생들은 기숙사를 선호하고 있다.

먼저, 위스콘신주립대의 기숙사 위치는 크게 “Southeast”“Lakeshore” 두 지역으로 나눌 수 있다.

Southeast 지역 같은 경우, 많은 전공 건물들과 기숙사의 위치가 가까워 많이 선호되고 있으며 음식점과 편의시설이 많은 매디슨 다운타운의 메인 거리 State Street과도 접근성이 좋다. 전공에 따라 상이하지만, 신입생 때 듣는 수업들은 대부분 Southeast 쪽에 위치한 건물에서 듣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선호되는 위치이다. 하지만, 이쪽에 있는 기숙사 건물들은 조금 더 비싼 비용과 좁은 방을 가지고 있다.

Lakeshore 지역은 호숫가와 가까워 좋은 뷰를 가지고 있지만, 전공 건물이나 다운타운과는 조금 동떨어진 곳에 있다. 조용한 분위기를 선호하는 학생이라면 추천하지만, 교통이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다.

1. Chadbourne Residence Hal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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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드본은 Southeast 지역에 위치한 건물로 한국인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신입생이 가장 선호하는 기숙사이다. 디파짓을 미리 지불하면 기숙사 방을 미리 찜해놓을 수 있기 때문에 조금 늦게 신청하게 되면 자리가 없을 가능성이 크다. 비즈니스 건물, 인문학 건물, 커뮤니케이션, 저널리즘 건물과 신호등 하나만 건너면 갈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해 캠퍼스 내에서 가장 편리한 위치한 기숙사로 불린다. 또한, 메모리얼 유니언, 호숫가, 마켓과의 거리도 도보 5분 이내이다. 기숙사 내에 Rheta’s market이라는 식당이 있으며 독서실과 컴퓨터 랩도 있다. 하지만, 큰 단점으로는 방이 다른 기숙사에 비해 작다는 점이 있다.

2. BARNARD RESIDENCE HAL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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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드는 기숙사 건물은 Southeast 지역에 위치해 조금 낙후되었지만, 여러모로 선호되는 1인실 기숙사 건물이다. 캠퍼스 내에서 채드본 만큼 편리한 위치를 지키고 있으며 채들 본 바로 옆에 위치하여 채드본건물에 위치한 Rheta’s Market과도 접근성이 좋다. 하지만, 혼성기숙사라는 단점이 있으며 운이 좋지 않으면 2인실에 배치될 수도 있다. 또한, 택배나 기타문의를 할 때 사용하는 기숙사 프런트 데스크를 채드본건물에 위치한 곳을 함께 사용해야 한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3. PHILLIPS RESIDENCE HAL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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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는 Lakshore에 위치한 기숙사로 이 지역 기숙사 중 가장 선호되고 있다. 엔지니어링 전공 건물과는 Southeast 지역 기숙사들보다 훨씬 가까워 엔지니어링전공 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있다. 다른 기숙사에 비해 방이 넓고 방마다 개인 화장실을 가지고 있다는 큰 장점이 있으며 랩실과 Four Lakes Market이라는 학교 식당과 가깝다. 하지만, 타 기숙사에 비해 비싼 기숙사비와 캠퍼스 중심에서 떨어진 거리에 위치해 버스가 잘 끊긴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개인 화장실을 사용하는 만큼 직접 청소해야 하며 주말에는 버스가 한 시간에 한 번 있다.

4. OGG RESIDENCE HAL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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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그홀은 Southeast 지역에 위치한 건물로 시설 부분에서 학생들의 큰 만족도를 얻어내고 있다. 시설은 전체적으로 별점 5점 만점의 5점을 받고 있을 정도로 좋다. 기숙사 내에 헬스장이 있으며 신입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학교 교내식당 Gordon’s Market과 매우 가까운 거리에 있다. 또한, 이 기숙사는 대부분의 학생이 프리 비즈니스 전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비즈니스 전공 학생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단점으로는 수업이나 도서관 등 캠퍼스 내 건물로의 이동 시간이 꽤 길어 위치적인 면에서는 큰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5. WITTE/SELLERY RESIDENCE HAL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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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티와 샐러리는 Southeast 지역에 위치한 건물들로 캠퍼스 내에서 파티 돔으로 불리는 기숙사이다. 위티는 작년에 리모델링을 해서 시설 부분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두 건물 모두 다운타운의 State St.에 있는 마트 및 음식점과 접근성이 좋으며 교내에서 가장 큰 식당인 Gordon’s Market과 가깝다. 파티 돔으로 유명한 만큼 거의 매일 파티가 열려 시끄럽다는 단점이 있으며, 버스 이용에 편이하지만, 수업 건물과 도서관 이동 시간이 꽤 걸린다.

 

*세부 사항: https://www.housing.wisc.edu/residence-halls/

 

안녕하세요. University of Wisconsin Madison에서 Communication arts와 Journalism을 복수 전공하고 있는 심지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