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사태로 인해 극장에 걸리는 신작도 없고 극장에 가기조차 꺼려지는 요즘! 넷플릭스나 유튜브로 지난 영화들을 찾아보며 소소하게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최근부터 스튜디오 지브리의 작품들이 넷플릭스에서 서비스되며 다시 한번 주목을 받고 있는데, 그와 함께 만나기 좋은 특유의 매력과 감성을 담은 애니메이션 영화를 추천해보려 한다. 가슴 뭉클해지는 아련함과 감성을 담은 애니메이션 영화 추천 BEST 5 지금부터 알아보자!
1. 시간을 달리는 소녀 (The Girl Who Leapt Through Time)
장르: 애니메이션, 가족, 드라마, 판타지 일본 97분
시간을 달리는 소녀는 2006년 개봉 이후 오랜 시간 동안 인생 명작으로 꼽히는 영화이다. 스토리, 영상, OST 모두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으로 우연히 시간을 되돌리는 “타임리프” 능력을 갖춘 소녀의 이야기이다. 주인공 마코토가 우연히 과학실에서 미래에서 온 소년 치아키가 잃어버린 타임리프를 주우면서 일어나는 일! 마코토, 치아키, 코스케 사이에서 일어나는 학창 시절 친구 간의 우정 그 속에서 싹트는 사랑 그리고 “타임리프”라는 재밌는 요소를 고루 갖추고 있다. 미래로 돌아가며 미래에서 기다리겠다는 치아키에게 금방 달려가겠다는 마코토의 대사는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일본의 여름철 특유의 분위기와 학창 시절 느낌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분명 좋은 평을 남길 영화이다.
2. 너의 이름은 (Your NAME)
장르: 애니메이션, 드라마, 멜로/로맨스 일본 106분
2016년 한 해 최고의 명작 애니메이션으로 전 세계를 흔들었던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명작 너의 이름은! 천년 만에 다가오는 혜성 앞에 절대 만날 리 없던 두 남녀가 꼭 만나야만 하는 운명으로 바뀌며 일어나는 독특한 이야기를 매력적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도쿄에 사는 고등학생 소년 ‘타키’와 시골에 사는 소녀 ‘미츠하’는 서로의 몸이 바뀐 채 생활하게 되는데 그 속에서 일어나는 두 사람의 잔잔한 사랑 이야기. 어느 날부터 미츠하와 몸이 바뀌지 않게 된 타키는 그녀를 찾으러 가게 되고 새로운 비밀을 알아내게 된다. 잊고 싶지 않은 사람, 잊으면 안 되는 사람, 너의 이름은.
3. 하울의 움직이는 성 (Howl’s Moving Castle)
장르: 애니메이션, 판타지 일본 119분
2004년에 개봉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스튜디오 지브리 대표 명작 하울의 움직이는 성! 비주얼적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 캐릭터와 다양한 소품들, 그리고 분위기를 한껏 살려주는 주옥같은 대사들과 OST까지 16년이 지난 지금에 봐도 완벽에 가까운 영화이다. 불, 계란, 햄 같은 소품에도 완벽한 애니메이션과 의미를 담으며 호평을 받았다. 마법에 걸려 할머니로 변해버린 소녀 ‘소피’와 꽃미남 마법사 ‘하울’의 이야기로 설렘뿐만 아니라 눈과 귀의 즐거움까지 책임지는 애니메이션 영화이다.
4. 모노노케 히메 (The Princess Mononoke)
장르: 애니메이션, 모험, 액션 일본 135분
애니메이션의 대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모노노케 히메는 1997년에 개봉한 작품으로 24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영화이다. 수 백 년 전 싸움에서 패해 북쪽 변방에 숨어 사는 에미시 부족의 일족 ‘아시타카’ 가 인간에 대한 증오와 원망이 가득한 재앙신을 활로 쏘아 죽이게 되며 죽음의 저주를 받아 그의 저주를 풀기 위해 떠난다. 그의 여정 중 그는 사슴 신의 이야기를 듣고 서쪽으로 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만난 모노노케 히메(원령공주)! 그녀를 만나 재앙신이 인간들에게 피해 본 동물 들이였단 사실을 알게 되며 자연을 지키고 그들을 지키기로 한다. 20여 년이 지난 지금 봐도 뛰어난 그래픽과 요소들! 꼭 추천하고 싶은 작품이다.
5.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The Spiriting Away Of Sen And Chihiro)
장르: 애니메이션, 판타지, 모험, 가족 일본 126분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최고 명작 중 하나로 꼽히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2001년에 개봉하여 현재까지도 애니메이션계의 최고 명작으로 사랑받고 있다. 어린 소녀 치히로의 미스터리하면서도 판타지적인 모험을 그려내는 작품으로 신들의 세계로 오게 되어 치히로가 그녀에게 유일하게 손 내밀어준 정체불명의 소년 ‘하쿠’와 함께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밝은 분위기의 작품은 아니지만, 그 안에서 희망을 찾게 되는 묘한 매력을 가진 작품으로 이 영화 속에 등장하는 가오나시, 먼지 등은 아직도 굉장히 사랑받는 캐릭터들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