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역에는 주마다 커뮤니티 컬리지들이 존재한다. 특히 캘리포니아에는 엄청난 수의 커뮤니티 컬리지들이 존재한다. 많은 학교들 사이에서 현재 필자가 다니고 있는 산타모니카 컬리지의 장점에 대하여 소개해보려고 한다.
첫 번째 장점은 바로 주변 학교들과의 연계성이다. 산타모니카 컬리지는 UCLA, USC 등 남가주에 있는 학교들에 가장 많은 수의 학생을 편입시키는 학교로 유명하다. 그 명성에 걸맞게 산타모니카 컬리지에는 주변 4년제 학교들과의 연계 프로그램들이 정말 많다. 특히 STEM 전공 프로그램에 들어가면 UCLA와 리서치 기회를 받을 수도 있다. 만약 본인이 꿈꾸는 학교가 남가주에 위치해 있다면 산타모니카 컬리지를 선택하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두 번째 장점은 바로 많은 카운슬러들이다. 특히 산타모니카 컬리지는 유학생들을 위한 카운슬링 시스템이 잘 돼 있으며 최근 카운슬링을 위한 건물을 새로 짓기도 했다. 특히나 산타모니카 컬리지 카운슬러들은 가까운 4년제 학교들에 대한 정보가 엄청나기 때문에 많은 정보를 얻을 수도 있다.
세 번째 장점은 바로 가을마다 열리는 편입 행사이다. 매년 가을학기에 전미 더 나아가 유럽에 위치한 4년제 학교들이 산타모니카 컬리지를 방문하여 편입 정보를 공유한다. 특히 UC 계열 명문대인 UCLA, UC Berkeley에서 직접 나온 카운슬러들이 편입에 유리한 정보들을 공유한다. 동부에 위치한 많은 대학교에서도 많이 방문하기 때문에 좋은 정보들을 얻을 수 있다.
네번째 장점은 바로 한인들과의 정보 교류다. 학교가 엘에이 근교에 위치해있고 아름다운 바닷가가 근처에 있기 때문에 산타모니카 컬리지는 한인들의 사랑을 특히 받고 있는 학교다. 그렇기에 산타모니카 컬리지는 한인 커뮤니티가 가장 활성화 돼 있는 학교 중의 하나다. 주변에 그 유명한 한인타운까지 있기에 그리운 한국 음식을 자주 먹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장점은 바로 grade distributions의 존재다. 필자는 모든 커뮤니티 컬리지들이 grade distributions를 제공하는 줄 알았다. Grade distributions 이란 지난 학기들에 각 과목의 교수가 학점을 어떻게 줬는지 알 수 있는 지표다. 어떤 교수가 A를 잘 주는지 어떤 수업이 A를 받기 쉬운지 더 나아가 어떤 교수가 학점을 잘 안 주는지 알 수 있기에 거의 모든 학생들이 참고하는 지표이다. Rate my professor 웹사이트와 더불어 산타모니카 컬리지 학생들이 가장 신뢰하는 자료이기도 하다.
이상으로 필자가 현재 재학 중인 산타모니카 컬리지의 장점에 대하여 말해보았다. 혹시나 커뮤니티 컬리지 유학을 생각하고 있고 위에서 소개한 장점들이 자신의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산타모니카 컬리지에 오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