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카운티는 한인들이 많이 모여 사는 지역이어서 한식 식당이 많다. 곳곳에 대학교도 많아서 대학가 맛집을 찾기도 어렵지 않은데, 이런 오랜지 카운티에서 먹을 것이 너무 많아 막상 오늘 먹을 메뉴가 떠오르지 않는 이들을 위해 오랜지 카운티의 유명한 맛집들을 몇몇 소개한다.
1. 페리카나 치킨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잊지 말자”라는 말은 비단 오래된 연인만을 위해 사용되지 않는다. 페리카나는 유명한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이니만큼 당연하게 떠오를 수 있는 치킨집이다. 하지만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잊어서는 안 되는 법, 미국 치킨집에서는 느낄 수 없는 담백하고 부드러운 튀긴 치킨은 페리카나에서 찾을 수 있다.
2. 다인
풀러튼에 위치한 다인에는 맛있는 한식 메뉴들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매운 음식을 사랑하는 한국인을 위한 불족발부터 보쌈, 해물파전까지 다양한 메뉴를 즐기려면 4인 이상 함께 식사하는 자리일 때 딱 알맞은 식당이다. 현재는 식당 바깥쪽 주차장에 텐트와 함께 야외 테이블도 준비되어 있어 안전하게 맛있는 한식을 즐길 수 있다.
3. Kopan Sushi & Ramen
다양한 라면 맛집 중에서도 풀러튼에 있는 본점을 기점으로 시작된 라면 맛집, 코팬 라면은 다양한 지역에 위치한 가맹점들도 모두 사랑받고 있는 라면집이다. 깊게 우러나는 육수의 진한 맛이 특징이다. 특별히 코팬 라면에는 다른 곳에는 없는 에피타이저, 게 튀김이 있다. 코팬 라면을 방문한다면 껍질까지 고소하고 바삭한 튀김을 추천한다.
4. 왕창
곱창은 분명 호불호가 명확한 음식 메뉴이지만, 좋아하는 사람은 4계절 내내 자주 찾게 되는 음식이기도 하다. 왕창 식당은 오랜지 카운티에서 냄새나지 않고 깨끗한 소 곱창으로 유명하다. 세트 메뉴도 적절하게 곱창, 막창, 대창, 양을 섞어 먹을 수 있게끔 준비되어 있다. 나의 곱창을 소의 곱창으로 가득히 채울 준비가 되었다면 꼭 방문해 보기를 추천한다.
5. Bakers & Baristas
앉아있을 때는 배가 불러도 잘 모르다가 일어나니 배부른 게 느껴진다고? 그럼 다시 케이크 집에 자리를 잡고 앉으면 배 속에 디저트를 위한 공간이 생길 것이다. 가볍게 식사를 마무리할 디저트로 쉽게 찾게 되는 메뉴로 커피와 케이크를 빼놓을 수 없는데, 풀러튼 근처 알테시아에 있는 베이커스엔 바리스타스는 다양한 케이크와 함께 특색있는 음료, 멋진 분위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디저트 맛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