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도움이 되는 정보: 미국 렌트의 기본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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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2021년이 지나고 2022년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와 새 학기를 맞아 학교로 돌아가거나 또는 새로운 직장 또는 이직을 하게 되어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 떠나는 사람들의 수도 적지 않을 것이란 생각이 드는데요. 이번 기사는 미국에 머무는 동안 안전하고 아늑하게 머물 집을 누구보다 잘 구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부동산 정보를 나누려고 합니다.

1. 주거형태 정하기: 하우스 VS 콘도, 아파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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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와 빌라, 그리고 전원주택 세 가지로 주거 형태가 나뉘는 한국과는 달리 미국에는 꽤 다양한 주거 형태가 존재합니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두 가지를 소개해드리려고 하는데요. 첫 번째로 소개할 주거 형태는 우리가 단독 주택으로 생각하는 형태의 1) 하우스입니다. 하우스는 미국 중·상위층들이 많이 거주하여 선호도가 가장 높습니다. 뉴욕과 LA와 같은 대도시를 벗어난 외곽 지역이 분포되어 있기도 하죠.

독립적인 하우스와는 달리 2) 콘도는 한국의 아파트 개념과 동일하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고층의 빌딩 내에 모여 사는 형태로 세대별로 소유가 가능하며 엘리베이터, 주차장과 같은 시설은 공유한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단기로 머물 예정이거나 혹은 집의 전반적인 시설을 관리해줄 사람이 없다면 하우스보다는 콘도 혹은 아파트먼트를 알아보시는 편이 낫습니다.

2. 지역 선정 – 서치 엔진 이용하기 (Feat. 대중교통, 범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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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에 있어서 위치선정은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부동산은 단어 그대로 움직일 수 없는 (아닐 부: 不) 자산 (동산: 動産)이기 때문이죠. 더군다나 미국에서 집을 구하는 데에 있어 위치선정은 생활의 전반적인 질을 좌우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1) 첫 번째, 차를 소유하고 있지 않다면 대중교통의 유무와 통학/통근 시간을 꼼꼼하게 파악해야 합니다. 뉴욕시티(NYC)와 같이 대중교통이 잘 발달되어 있는 대도시가 아닌 이상 미국의 버스는 동네 구석구석을 다니기에 예상했던 것보다 더 많은 시간을 통학/통근 시간에 쏟아야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2) 두 번째, 안전은 최우선 고려사항이 되어야 합니다. 요즘 미국 곳곳에서 흉흉한 범죄 소식이 들리곤 하는데요. 내가 사는 동네가 과연 안전한 동네인지, 혹은 우리 동네의 범죄율과 그동안 일어났던 범죄 종류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야 합니다. 인터넷에는 미국 각 동네의 범죄율을 조회할 수 있는 웹사이트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아래의 사이트는 무료로 이용 가능하니 링크에 접속하여 미리 살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범죄율 조회 웹사이트: https://www.adt.com/crime?utm_source=google&utm_medium=organic

3. 직접 방문하여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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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주거 형태와 안전하며 학교/회사와 가까운 위치에 있는 집을 고르셨나요? 그렇다면 다음 차례는 바로 해당 집에 직접 방문하여 살펴보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각 주의 커뮤니티 웹사이트 또는 부동산 어플에 나와 있는 집의 사진들을 보고 거주 유무를 결정하셨으리라 생각되는데요.

개인이 임대하는 것이 아닌 부동산 전문 회사에서 임대하는 집과 같은 경우, 집이 실제 크기보다 넓어 보이는 광각렌즈를 사용, 그리고 화사해 보이는 이미지 효과를 이용하여 사진을 보정하였을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이외에도 동네의 분위기 (낮과 밤의 분위기는 사뭇 다릅니다), 물의 수압, 집에 햇빛이 잘 드는지에 대한 유무를 점검하기 위해서는 해당 집에 직접 방문하여 점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추후 나의 안전과도 직결될 수 있습니다.

4. 계약서 작성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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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언급한 절차까지 모두 끝내고 계약서를 작성하려 한다면 Background Check를 받기 전 또는 후일 것이라고 예상되는데요. Background Check는 집주인이 나에 대한 정보를 조회하는 것에 대해 동의하는 것입니다. 이름, 주소, 전화번호와 같은 아주 기본적인 정보부터 SSN 번호 (사회보장번호), 직업, 연봉과 같이 개인적인 정보까지 제출해야 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며 집 또는 방의 월세를 밀리지 않고 낼 수 있다는 보증이 되어줄 수 있는 은행 잔액까지 확인받으면 비로소 나의 Background가 체크되어 렌트의 첫걸음을 디뎠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다음은 가장 중요한 단계. 바로 계약서 작성입니다. 아파트먼트나 콘도와 계약하는 경우 주로 전문 부동산 회사에서 건물을 관리하기 때문에 정형화된 계약서를 받을 것이며, 혹은 반대로 개인 임차인과 계약하는 경우 계약서가 없거나 자유 형식의 계약서를 작성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정형화된 계약서의 경우 보통 3~5장을 넘는 경우가 많으며 부동산 용어를 포함하기 때문에 이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계약서를 꼼꼼히 살펴보기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이 문제인데요. 이러한 경우, 주저하지 말고 계약서를 제공한 사람에게 재차 확인하거나 물어보아야 하며 혹은 개인과 계약하여 계약서를 제시하지 않더라도 각 주에서 권고하는 Form을 다운받아 작성하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