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남가주 일대에 강풍 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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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기상청은 3일 남가주 일대에 강풍 경보를 발령했다. [KTLA5 뉴스]
남가주 지역에 3일 강풍 경보가 발령됐다.

국립기상청(NWS)은 이날 오전 5시부터 샌타클라리타 밸리, 애플과 루선 밸리, 카디즈 베이신, 코첼라 밸리, 모하비 사막 동부와 서부 지역, 모롱고 베이신, 리버사이드 카운티, 샌버나디노 카운티와 샌타 이네즈 산악지역 서부, 배닝 인근 샌 고르고니오 패스에 강풍 경보를 발령한다고 발표했다.

NWS는 이날 해당 지역에 강한 서풍이나 북서풍이 불고 산악지역과 앤털롭 밸리는 시속 60~75마일의 돌풍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해안과 밸리 지역의 풍속은 시속 35~55마일의 강풍이 예보됐다.

NWS는 이날 강풍 때문에 운전할 때도 평소보다 더 주의해야 한다면서 시계가 흐리고 나무가 쓰러지거나 정전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날 밤 늦게 일부 산악지역과 밸리에는 소량의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예상 강수량은 0.1인치 미만이다. 또 해발 2500~3000피트 높이에서는 눈도 예상된다.

김병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