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장관 텍사스 주립대 방문… “현재는 국가정세의 새로운 변곡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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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 할첼 텍사스 주립대 총장(왼쪽)이 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중앙)과 케이 베일리 허치슨 전 상원의원(오른쪽)를 2023년 10월 4일 텍사스 주립대에서 만난 모습.[이야니 기자=사진제공]
제이 할첼 텍사스 주립대 총장(왼쪽)이 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중앙)과 케이 베일리 허치슨 전 상원의원(오른쪽)를 2023년 10월 4일 텍사스 주립대에서 만난 모습.[이야니 기자=사진제공]

지난 4일, 텍사스대학교 오스틴 캠퍼스의 연구기관인 “Clements Center” 의 주도하에 안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의 방문이 이루어졌다.

현 우크라이나 사태에 관한 인도주의적 대처, 국경 불법이민자 문제, 인공지능과 국가보안법 등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약 한시간 가량 토의가 진행 되었으며 사회로는 할첼 대학총장과 허치슨 전 상원의원이 함께 했다.

블링컨 장관은 우크라이나 사태를 논의하기 앞서 “현재는 국가정세의 새로운 변곡점이다”며 “우리에게는 2차 세계대전 이후 변곡점이 있었고 냉전이 끝난 후 또 다른 변곡점이 있었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이 국가정세의 새로운 변곡점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허치슨 전 상원의원은 “이러한 새로운 변화에 따라서 우리는 더욱더 미래 지향적이게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블링컨 장관은 또 미국이 우크라이나 사태에 개입 하는 이유를 논의하고 이들 분야에서 미국이 어떻게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원할지에 대해 밝혔다.

이어 현재 미국 내에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국경 불법 이민자 문제를 논의 하면서 미국내 이민 위기에 대한 궁극적인 해결책은 “다른 국가가 자국 국경 내에서 경제적 기회를 개선하도록 돕는 것”이라 강조했다. 또 블링컨 장관은 “New Frontier,” 즉 AI 인공지능과 그에 관련한 국가보안 문제에 대해서 여러 고위당국자들과 해결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마지막으로 할첼 대학총장이 텍사스 주립대 옷을 블링컨 국무장관에게 선물하면서 다음주에 있을 ‘텍사스 대 오클라호마’ 풋볼 경기를 응원하며 가벼운 분위기로 막을 내렸다.

위 모든 논의는 텍사스 주립대 학생들과 교수진 그리고 일반 대중들을 상대로 진행 되었으며 후에 Clements Center 를 주최로 학생들을 위한 취업박람회가 진행되었다.

 

 

이야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