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ck Friday 쇼핑을 놓쳤다면 Cyber Monday를 노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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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011619_1[출처: ecomdash 웹사이트]

미국에서 추수감사절이 다가오면 군침 도는 음식과 사랑하는 가족, 친척, 친구들과 함께하는 시간 외에 많은 사람이 기대하고 목 빠지게 기다리는 것이 하나 더 있었으니 그건 바로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쇼핑이다. 블랙 프라이데이는 말 그대로 매년 11월 마지막 주 목요일인 추수감사절이 지나고 난 다음 날인 금요일을 뜻하며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본격적으로 미리 크리스마스 쇼핑을 시작하는 날이기도 하다. 또한, 미국에서 연중 가장 큰 규모의 쇼핑이 행해지는 날로도 유명하다. 소매업체의 경우 1년 매출의 70% 정도가 이날 이루어지며 ‘black’이란 표현은 이날이 연중 처음으로 흑자(black ink)를 기록하는 날이라는 데에서 유래되었다.

블랙 프라이데이에는 대부분 주요 소매업체들이 이른 시간에 개장하여 공휴일 쇼핑 시즌을 개시하는 할인 판매를 하며 연방 공휴일이 아니지만, 캘리포니아 주와 여러 주에서는 공휴일로 여겨진다. 대부분의 소비자가 공휴일을 맞아 시간이 넉넉한 만큼, 올해에도 어김없이 많은 사람이 대폭 할인된 물건들을 구매하러 여러 상점과 백화점을 방문했을 것이다. 특히 평소에 사고 싶었던 물건이나 필요했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고민 중이었던 물건이 있었다면 블랙 프라이데이 할인이 정말 반가웠을 터. 하지만 새벽같이 일어나서 아침 일찍부터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가격을 비교하고 발품을 팔기에는 귀찮거나 블랙 프라이데이 할인판매를 놓치는 사람들도 꽤 있을 것이다. 그런 소비자들을 위한 날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사이버 먼데이(Cyber Monday)다.

사이버 먼데이는 매년 추수감사절 다음 주 첫 번째 월요일을 뜻하는 마케팅 용어이며 짧은 연휴가 끝난 후 일상생활에 복귀한 소비자들에게 온라인으로 물건을 구매하도록 독려한 데서 유래됐다. 직접 소매업체에 방문할 필요가 없는 만큼 시간도 절약되고 물건들을 편리하게 살 수 있어서 많은 소비자가 이날 물건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사이버 먼데이 할인은 종류도, 규모도 다양하며 대학생들 사이에서는 아마존(Amazon), 이베이(eBay), 베스트 바이(Best Buy), 월마트(Walmart), 타겟(Target), 메이시스(Macy’s), 제이씨페니(JCPenney)등등과 같은 여러 대형 유통업체들이 인기가 많다. 이런 대형 유통업체들은 품목 할인과 더불어 물건 가격과 상관없이 배송비가 무료인 경우도 종종 있으니 이 정보를 바탕으로 내년 사이버 먼데이에 현명한 소비를 하길 바란다.

안녕하세요, UCSD에서 Human Development를 전공하고 있는 진소연입니다. UCSD Thornton 병원과 Moores 암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고, 이번 가을학기부터 교내 CaHPSA 학생단체의 임원으로 활동할 예정입니다. 2015년 졸업을 앞두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칼리지 인사이드’를 통해 마지막 대학생활을 더욱 알차고 유익하게 보내고 싶습니다. 다방면에 적극적이고, 순수한 열정을 가진 대학생 기자로서 몸소 체험하고, 느끼고, 경험한 대학의 다양한 소식과 여러분야의 정보들을 남다른 글 솜씨로 이해하기 쉽고 정확하게 전달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