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스테이트 롱비치(CSULB) 재학생이 캠퍼스 내 여러 화장실에서 수백 장의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학교 경찰 당국은 올해 22세인 이 학생이 지난 2월 21일 캠퍼스 내 파크사이드 노스 기숙사에서 샤워하는 자신의 모습이 동영상으로 촬영됐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은 피해 학생이 촬영자를 찾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직후 자수해왔다고 밝혔다.
용의 학생은 처음에는 도주했으나 나중에 자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용의 학생은 자수한 뒤 자신의 미란다 고지 원칙을 포기하고 2015년부터 남성들이 주요 부위를 노출하는 장소인 화장실과 록커룸, 다른 공공 장소 등에서 동영상 등을 촬영해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 용의 학생에 대해서는 2건의 경범 혐의가 적용될 예정이다. 이유는 경찰이 지금까지 확인한 피해자가 2명 뿐이기 때문이다.
김병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