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기는 학생들이 Calculus 151을 수강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았다. 왜냐하면 이번에 Cobler 교수님은 STEM Program에 들어가있는 학생들만 받아주었기 때문에 아쉽게도 많은 학생들이 이 수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지 못하였다. 필자는 운이 좋아 1년전 Honors Calculus를 첫 학기에 이 교수님께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물론 Honors 수업은 Regular 수업보다 어려웠지만 교수님의 사려 깊은 관심과 교수님만의 열성적인 지도로 인하여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으며 교수님의 추천으로 인해 S.I. Leader로 활동할 수 있는 천금같은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처음 이 분의 수업을 들을 때 학생들은 종종 다른 교수님들과 다른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이 분을 보며 자신들이 이 수업을 해낼 수 있을까 반신반의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 교수님이 수업 방식과 유머러스함을 알게 되고나면 학기가 끝난 뒤 학생들은 다음 학기에도 이 분의 수업을 들으려 수강신청 페이지를 새로고침 하거나 아예 전공을 수학으로 바꾸는 학생들도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다 . 필자도 이 분으로 인해 전공을 수학으로 정했으며 이런 귀한 경험을 독자들과 조금이라도 나누고자 용기내어 Cobler 교수님과의 인터뷰를 진행하게 되었다.
자기소개를 간단히 해주실 수 있는가?
내 이름은 Timothy Cobler이다 저는 Fullerton College와 California State university, Fullerton에서 수학을 가르치고 있다. 또한 Fullerton College에서 engineering 수업을 가르치고 있다. 저는 University of California Riverside에서 전자 공학 석사학위와 순수 수학 박사과정을 마쳤다.
교수가 되기 전 학생 때는 어떤 학생이었는지 간단하게 설명해 주실 수 있는가?
고등학생때는 사실 공부를 좋아하지도 않았고 학교 가기 싫어하는 학생이였다. 왜냐하면 그때는 학교를 다니는 것이 시간낭비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학교를 일찍 졸업하기 위해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수업을 많이 들었고 그 결과 다른 동급생들보다 1년 일찍 졸업했다. 졸업을 한 뒤에는 커뮤니티 칼리지를 계속 다니며 transfer에 필요한 수업들을 듣다가 Cal Poly Pomona로 transfer 하였다. Cal Poly Pomona로 transferg 한 뒤 졸업을 빨리하기 위해 한 학기당 평균 28-30 unit을 들었고 그 결과 고등학교 졸업 후 2년 반만에 대학교 학위를 따게 되었다. 교수를 하기 전에는 고등학생들을 상대로 SAT 수학을 전문적으로 가르쳤다. 때로는 영어와 다른 과목들도 가르치곤 했다.
미적분학은 어떤 학문이라고 생각하는가?
미적분학은 변화를 감지할 때 활용할 수 있는 학문이라고 생각한다. 일상 생활에서 무엇인가 변화를 할때에 다른 학문은 그 것을 알아차리는데 어려움을 겪거나 상대적으로 늦게 알아차지지만 미적분학은 이 변화를 상대적으로 빨리 감지하고 어떤 변화인지 알아내는데 아주 적합한 학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학생들에게 당신의 미적분학 수업을 추천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나는 engineering 석사 학위와 mathematics 박사 학위를 가진 사람으로써 미적분학에 대해 다른 교수들과는 다른 시각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학생들에게 engineering 과 mathematics의 지식들을 활용하여 미적분학을 이해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고 또한 미적분학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지 다른 교수님들보다 좀 더 자세하게 알려줄 수 있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나의 미적분학 수업을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수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는가?
내가 수학을 전공하면서 제일 힘들었던 것은 어려운 문제에 도달했을 때 도저히 답이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포기하고 다른 공부를 할까 생각 했었다는 것이다. 이런 생각은 나 뿐만이 아니라 다른 수학을 전공하는 학부생들이나 대학원생들에게서도 종종 있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이때 제가 하고 싶은 조언은 이러한 상황이 닥쳤을 때 절대 포기하지 말고 계속 앞으로 나아가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이런 상황이 닥쳐서 포기하고 싶을때는 하루에서 일주일 정도 잠깐 쉬었다가 다시 시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뇌가 힘들고 지칠때에는 잠시 쉬었다가 다시 시작하는 것이 때로는 효율을 높이는 좋은 방법이 되기 때문이다. 때로는 쉬는 동안 어려운 문제에 대한 답이 나올때도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