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bye 미네소타, Goodbye 칼리지 인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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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xas_Fotos / Pixabay

 

미국에서 대학생활을 하면서 늘 아쉬웠던 점 한가지를 꼽으라면 마땅한 대외활동 기회를 얻기 힘들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런 저에게 칼리지 인사이드에서의 기자단 활동은 간지러운 곳을 긁어 주기라도 하듯 직접 학생기자 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해주었습니다.

미국에서의 대학생활 장점은 보다 넓은 세상에서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었지만 한국에서 대학생활을 하는 학생들처럼 다양한종류의 대외활동을 할 수 없음이 늘 아쉬웠습니다. 제게 대학(大學 )의 의미는 글자 그대로 큰 학문을 하는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대학에서 제가 갈망하던 큰 학문을 공부할 기회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학문을 통해 배운 지식을 실제 필드에서 적용해볼 기회를 찾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컬리지 인사이드를 활동을 통해 기사를 작성해볼 수 있었고 그 과정 속에서 하나의 기사를 작성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들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질 높은 기사를 위해 인터뷰를 하고 자료를 조사하며 내가 하는 이 노력이 옳은 정보를 전달 할 수 있기를 고민 해 볼 수 있었던 시간은 단순한 대외활동 이상의 귀중한 순간들 이었습니다. 또 때로는 리포터로서의 역할을 맡아 영상을 제작해보았고 옳은 정보를 즐겁게 전달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고민해 보았습니다. 그 시간이 저를 한걸음 더 성장시키고 훈련하는 시간이었다고 믿습니다.

첫 기사가 게재 되었던 날 조회수를 확인하며 내 기사를 읽은 몇 백명 더 나아가 몇 천명의 사람들이 원하는 정보를 얻었기를 소망했습니다. 단순히 제목을 보고 들어와 흔히들 이야기하는 “제목에 낚였다”라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몇 날 며칠을 고민하여 컨텐츠를 생각하고 직접 사진을 찍었던 날들이 기억납니다.

 

시간이 지나 제가 저의 꿈을 이뤘을 때 나의 첫번째 기사가 칼리지 인사이드였음을 기억하는 날이 오기를 바라며 기자단 생활을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University of Minnesota, twin cities에서 Communication을 전공하고 있는 임수민 입니다. College Inside 학생기자 활동을 통해, Chicago, Seattle, 그리고 현재 재학중인 Minneapolis에서의 생생한 유학팁들을 미국 현지에서 고군분투하고있는 유학생 여러분과 나누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