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하는 4년 동안 한국 음식이 그리울 때면, 집밥이 그리울 때면 한인마트를 찾곤 했다. 부모님과 떨어져 객지 생활하는 유학생들에게 한인마트가 없는 미국 생활이란? 상상조차 할 수 없을 것이다. 수많은 한인마트 중에서도 H마트는 ‘없는 게 없을 정도’라는 말이 나올만큼 미전역 최고의 규모를 자랑한다. H마트에 가면 장바구니에 꼭 담아야 하는 자취생 필수 음식 TOP 5를 소개한다.
1. 동우 얼짱쭈꾸미 (강력추천)

부산 유명 맛집 ‘동우 얼짱쭈꾸미’에서 출시한 냉동 식품이다. 한국 내에서도 전국에서 주문배송해 먹을 정도의 인기를 끌고 있으며, 한국 음식점에서 먹던 쭈꾸미 맛과 거의 일치한다. 이미 조리된 제품이라 후라이팬에 2분 간 해동만 시키면 되는데, 청양고추와 함께 볶으면 불맛이 더욱 강해져 그 풍미가
일품이다. 쭈꾸미를 다 먹고 나면 밥을 볶아먹는 건 필수. 맵기는 보통맛/매운맛/아주매운맛
3가지로 나뉘는데 보통맛도 은근히 맵다. 종종 할인하는 제품이므로 행사기간을 틈틈이 확인할 것!
2. CJ 비비고 떡갈비 / 비비고 왕교자

요리하기 귀찮은 자취생들에게 제격인 CJ 비비고 떡갈비와 왕교자. 특히나 미국에서 떡갈비를 접하기란 쉽지가 않다. 집에 친구가 놀러왔을 때 몇개 구워주면 좋아한다. 달달한 떡갈비만 있어도 밥 한공기가 뚝딱! ‘만두’를 떠올린다면 대부분의 유학생이 비비고 왕교자를 생각할 것이다. 맛있는 건 물론이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외국인들에게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자취생 필수 음식!
3. 양반 전복죽/야채죽/호박죽/밤단팥죽

고국을 떠나 가족과 떨어져 지내면서 몸이 아프거나 기운이 없을 때 만큼 서러울 때도 없다.
요리할 기력이 없는데 죽 끓여줄 사람도 없을 때, 입맛 없을 때 전자레인지에 하나씩 돌려 먹으면 된다.
다양한 맛으로 출시되어 본인의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전복죽, 야채죽의 경우 김가루나 김과 함께 먹으면 더 맛있는 건 팁!
4. 박카스 / 비타오백
피로감이 몰려올 때면 몬스터 대신에 박카스나 비타오백을 마시자.
맛도 있고 양 조절 하기에도 수월하다. 달달함과 상큼함이 어우러지는 맛으로,
한국인이라면 대부분 좋아하는 음료이기 때문에 주위에 선물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카페인 과다 섭취는 좋지 않으므로 하루에 한병만!
5. 저녁시간에 50% 할인하는 빵

유학생 빵순이 빵돌이들 모여라! 저녁시간이 되면 H마트 내 제과 코너에 있는 빵에는 50% 할인 스티커가 붙는다. 맛있는 빵들은 금세 동이 나기 때문에 너무 늦지 않은 저녁에 갈 것을 추천한다.
역시 빵은 한국빵이 적당히 달달하고 맛있다. 미국 마트의 설탕 폭탄 빵들과 절대 비교할 수 없는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