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서 가볼 만한 추천 카페 10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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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을 넘으면 커피 맛부터 바뀌는 법”이라는 허연 시인의 시구처럼 여행지마다 달라지는 커피의 맛은 여행의 큰 즐거움 중 하나다. 푸른 하늘과 사랑에 빠지게 될 천사들의 도시 LA를 여행하게 된다면 들러 볼만한 카페를 유명한 곳부터 로컬이 사랑하는 곳까지 소개한다.

1. Blue Bottle

커피계의 애플로 불리는 블루 보틀은 ‘오직 스페셜티’라는 명목하에 모든 포커스를 커피의 퀄리티에 초점을 맞춘다. 특히 로스팅한 지 48시간 이내의 스페셜티 원두만을 제공하여 항상 신선한 원두의 맛을 느낄 수 있다. 부드러운 목넘김과 신선한 원두의 맛을 느낄 수 있는 New Orleans Coffee를 꼭 마셔 보길 추천한다.

 

2. Philz Coffee

평소에는 만나보지 못하는 새로움과의 만남, 아마 여행의 가장 큰 묘미가 아닐까?

늘 먹던 커피와 다른 조금 독특하고 새로운 커피에 도전해보고 싶다면, 페이스북의 창업자인 마크 저커버그가 사랑한 커피인 필즈커피에 들러보자. 추천메뉴인 민트 모히토는 단 커피와 민트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맛있게 먹을 만큼 매력적인 맛이다. 처음 들이켰을 때의 달달함과 끝에 은은하게 퍼지는 민트향이 기가 막힌 조화를 이룬다.

 

3. Stumptown Coffee

스페셜티 커피의 리더 중 하나인 스텀프 타운은 전체적으로 커피 맛의 균형이 잘 잡혀있으며 마일드하면서 깨끗한 산미를 자랑한다. 스텀프타운 커피의 특징을 잘 느낄 수 있는 콜드 브루와 바닐라 라테를 꼭 마셔보길 추천한다.

 

4. Intelligentsia

세컨드 웨이브부터 태동해 서드 웨이브까지 성장해온 인텔리젠시아답게 원두의 퀄리티가 남다르다. 원두를 재배 단계부터 관리하기 시작하며, 항상 더 나은 원두를 찾기 위해 전 세계에 직원을 파견해 왔다. 이렇게 선별된 원두는 인텔리젠시아 트레이닝 랩의 교육과정을 거친 바리스타에 의해 소비자에게 전달된다. 각각의 원두가 가진 산미를 극대화 시킨 맛이 특징이며 평소 커피의 산미를 중요시한다면 반드시 들려야 할 카페다.

Single Origin Coffee 중 자신의 취향에 맞는 커피를 마셔볼 것을 추천한다.

*세컨드 웨이브: 1960년대 초반에 대량생산형 인스턴트 커피문화에 반발해 일어난 움직임

*서드 웨이브: 90년대 후반에 생겨난 움직임으로 커피콩의 산지를 중시하여 원두의 특성을 최대한 살리는 방식을 추구하는 새로운 커피 문화

 

5. Blu jam café

유명한 브런치 전문점답게 브런치와 어울리는 커피 또한 훌륭한 퀄리티를 자랑한다.

높은 화산지대에서 자라는 원두를 사용하며,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Crunchy French Toast와 스모키한 초콜릿 향이 감도는 French Press Single Origin Coffee를 같이 먹어 보길 추천한다.

 

6. Starbucks

미국의 커피가 입맛에 맞지 않거나 스텐다드한 커피가 그리워진다면 자연스레 찾게 되는 곳.
평소 먹던 커피도 좋지만 특정한 매장에서만 판매하는 나이트로 콜드 브루나 미국에서만 판매하는
핑크 드링크를 마셔 볼 것을 추천한다.

 

7. G&B Coffee

2015 미국 바리스타 챔피언인 찰스 바빈스키가 운영하는 스페셜티 카페이다.

추천 메뉴는 LA타임즈가 베스트 콜드 브루로 선정한 콜드 브루와 뉴욕 타임즈에서 가장 맛있는 라테로 선정한 아이스 라테이다. 챔피언십 우승 메뉴인 Almond Macadamia Latte는 일반인은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맛이나 커피에 대한 식견을 넓히기 위해 한 번쯤 도전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하다.

 

8. Alchemist Coffee

평소 도심 구석구석 숨어있는 보물 같은 카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분명 좋아할 만한 카페이다.
실제로 주변 로컬들이 추천하고 또 즐겨 찾는 카페. 추천메뉴는 New Orleans Cold Brew이다. 블루 보틀의 New Orleans보다 조금 더 달고 원두의 맛이 진하다.

 

9. Homie

하늘과 바다가 그림처럼 양분 되어있는 맨해튼 비치와 어울리는 커피를 파는 카페이다. 해변을 걸으면서 깔끔하고 시원한 산미의 드립 커피를 마시는 것을 추천한다.

 

10. 85︒C Bakery Cafe

커피를 가장 맛있게 내린다는 85도씨와 빵집인 베이커리가 합쳐져서 탄생한 이름답게 커피와 빵의 조화가 인상적이다. 가장 인기 있는 빵인 브리오슈와 Sea Salt Caramel Coffee를 같이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안녕하세요. KC대학교에서 영어를 전공하고 있는 노명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