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는 특히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많은데, 도대체 어디서 입양하고 또 관리할 수 있을까?
캘리포니아는 동물을 사고 파는게 금지되어 있다. 2019년 1월 1일부터 AB485 라는 이름의 법안으로, 상업적 목적으로 동물을 번식하고 사육하는 펫샵 등에서 반려동물을 구매할 시, 500달러의 벌금을 부과한다. 따라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쉘터에서 입양을 하는데, 때때로 불법적으로 특수 종(blood) 을 사고 파는 사람들이 있지만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권장하지 않는다.
LA에서 대표적인 펫샵인 PetSmart, Petco 등엔 입양 가능한 동물이 들어와 있는데 이 아이들은 모두 LA animal service 사이트에 들어가면 정보를 확인 할 수 있다. 각자의 고유 번호가 있으며, 쉘터에서 입양하는 경우 필요한 접종과 중성화가 돼 있는 경우가 많고, 입양을 한 뒤에 첫 검진은 쉘터에서 받은 입양 서류가 있을 경우, 검진 무료나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La Animal Service 웹사이트에 들어가서 원하는 동물, 나이, 암컷, 수컷 등을 지정해서 입양 가능한 동물들을 검색 할 수 있다. 중성화의 여부도 확인 할 수 있으니 꼭 확인하는 것 이 좋다.
(대부분 쉘터의 동물은 중성화가 되어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한국에 비해 현저하게 높은 미국의 의료비는 동물에게도 적용된다. 따라서, 각 펫샵이 제공하는 monthly insurance program이 있고, Healthy paws, Petplan, Embrace pet insurance, Nationwide, Petfirst, PetBest 등 펫 전문 보험 회사들도 다양하다. 동물들의 병원을 찾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여러 곳을 가보고 정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는데, 직접 방문해서 비용, 동물 검사법 등을 확인 후 고르는 것이 좋다. 하지만 아프기 전에 미리미리 관리해주는게 최고의 방법이므로, 평상시에 적절한 운동과 균형 잡힌 식습관을 잡아주고, 부가적으로 영양제를 먹이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애완동물 용품 및 식품은 펫샵에서 직접 살수도 있지만 Chewy 사이트에서 사면 좀 더 저렴하고, 배송이 빨라 구입이 편리하다. 또한 한국과 다르게 미국은 개봉 후에도 환불이 가능하므로 큰 메리트가 있다. 특히 고양이의 경우 식품의 호불호가 굉장히 심한데, 개봉 후에도 환불이 가능하므로, 굉장히 용이하다. 또, 환불을 원하지 않는다면 펫샵이나 쉘터에 기부 하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유학생의 경우 애완동물을 키우기 쉽지 않다. 그럴 때에는 자원봉사가 가능한데, 앞서 말한 PetSmart, Petco, nonprofit organization 등에서 자원봉사를 신청하고 오리엔테이션을 마치면 입양을 기다리는 아이들의 공간을 청소하고, 놀아주는 등 봉사가 가능하며, Foster (자신의 집에서 케어) 도 가능하다.
반려동물과 함께 한다는 것은 굉장히 많은 책임감과 시간, 정성, 돈을 쏟아야 하는 일이므로, 유학생활 중 외롭다고 함부로 키워서는 안된다. 반려동물을 입양 하기 전에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여러 성향의 동물들을 접해본 뒤 결정하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