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Manhattan Beach El porto
먼저 소개할 해변은 Manhattan 해변이다. 이 해변의 장점은 주변에 pier나 상권들이 많이 없어 물이 매우 깨끗한 편이다. 파도도 그렇게 강한 편이 아니라서 초보 서핑 포인트로 제격인 해변이다. 이 해변의 장점은 주차장 바로 옆에 공용 샤워장이 있다는 점인데, 다른 해변에서는 보기 힘든 공용 샤워장이 편리함을 한단계 높여준다. 모래사장 가운데에 보드도 빌려주는 까페가 자리하고 있는데, 가격이 조금 있는 편이라 바로 도보로 걸어서 5분에 위치한 El Porto Surf Shop (3804 highland Ave. Manhattan Beach) 서핑용품점에 방문하여 보드와 수트 둘 다 저렴한 가격에 대여하는 것을 추천한다.
2. Venice Beach
다음 소개할 해변은 Venice 해변이다. 서핑포인트로는 스케이트공원 쪽에 있다. 이곳은 유동인구가 많은 편이다. 해변바로 앞에 공용주차장이 있는데, 차들이 많이 몰리는 피크타임을 피해서 가면 매우 저렴한 가격에 하루 종일 주차가 가능하다. 주차장 한 켠에는 서핑보드, 자전거, 롤러스케이트, 배구공, 파라솔 등 다양한 물품들의 대여가 가능하다. 서핑을 다 하고 나오면 모래사장 처음 시작하는 부분에 야외 간이 샤워장이 있다.
3. Huntington Beach
Huntington 해변은 일년 내내 따뜻한 기온을 유지하고 있고 파도가 잔잔해 처음 서핑에 입문하는 초보자들이 많이 찾는 장소들 중 한곳이다. 이 해변은 서핑이 처음으로 소개된 곳이기도 해서 일년 내내 서퍼들이 찾는 곳이며 가장 유명한 서핑 대회 중 하나인 US오픈 서핑대회가 개최되는 해변이기도 하다. 해변에 바로 근접해 있는 Huntington Surf& Sport (300 Pacific Coast Hwy, Huntington Beach)를 방문해 필요한 장비들을 대여해서 이용하면 된다.
4. Santa Monica Beach
여행객들이 LA에 놀러 오면 꼭 방문하는 해변이 Santa Monica 해변이다. LA 홍보영상을 보면 꼭 나오는 장소이기도 하며 Santa Monica Pier에 놀 거리 볼거리도 많아서 한번쯤 방문하는 것도 좋은 기억이 될 것이다. 산타 모니카 피어 왼쪽 모래사장에서 서핑을 많이 이용하는 편이며, Go Surf LA (gosurfla.com)에서 강습도 받을 수 있다. 많은 한국인들이 찾는 곳이라서, 한국인들을 가르쳐본 경험이 많이 있는 강사들이 있으니 한번 미국에서 서핑을 처음 해보고 싶다 하는 사람들은 저곳을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 피어 주변으로 물개가 종종 있으니, 서핑을 하다가 도 운이 좋으면 물개를 매우 가까이에서도 볼 수 있으니 참고하면 된다. 서핑을 다 끝내고 Pier쪽으로 올라가서 작게 구성된 롤러코스터, 관람차, 바이킹 등 즐길 수 있는 놀이기구들이 있으니, 이용을 해보고 일몰 시간 때 Pier 끝자락으로 가서 사진을 찍으면 인생샷을 건질 수도 있다.
5. Hermosa Beach
우리에게 어쩌면 Santa Monica 해변 다음으로 친숙할 수도 있는 해변이다. 영화 라라 랜드의 배경이 된 해변이기도 하다. 라이언 고슬링이 홀로 “city of stars”를 부르던 그 씁쓸한 장소이다. 이 해변 역시 바닷물이 매우 깨끗한 편이며, 피어에서 조금만 이동하면 고요하면서 신나게 서핑을 즐길 수가 있다. 가장 가까운 Spyder Surfboards(65 Pier Ave, Hermosa Beach) 렌탈용품점이 있는데, 이곳을 이용하면 편리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서핑 장비들에 대한 정보를 주자면,
Wet Suit
3/2mm – 여름 용 수온 60~70 degrees
4/3mm – 겨울 용 수온 55~65 degrees
5/4mm – 겨울 용 수온 50~56 degrees
수트는 몸에 꽉 끼어야 하며, 물이 들어가지 않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추위를 많이 탄다면 3mm 또는 5mm 수트를 추천하며, 장갑과 부츠까지 이용하면 된다.
첫 서핑보드로는 9ft foam board (softboard)가 가장 무난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