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g-ideas. Real-world thinking”을 모토로 하는 MNSU는 미네소타에 있는 주립대이다. 1868년에 설립되었으며 1998년에 Minnesota State University, Mankato (MNSU) 라는 이름으로 자리 잡았다.
MNSU는 미네소타의 주요 도시 미니애폴리스와 세인트 피터로부터 남쪽으로 한 시간 반 정도 떨어진 Mankato에 있다. 미네소타에 있는 도시인만큼 Mankato 또한 엄청난 추위를 자랑하지만 조용하고 고즈넉해 학생들이 생활하기에 좋다.
저렴한 학비도 MNSU의 또 다른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MNSU의 국제 학생 연간 학비는 대략 $8,438로 In-State 학비와 같다. 매 academic year에 6개의 봉사활동을 하면 국제 학생들도 In-State 학비와 같은 학비로 학교에 다닐 수 있다.
토플 61점 이상, IELTS 밴드 스코어 5.5 이상을 입학 조건으로 요구하고 있어 비교적 수월한 입학이 가능하다. 시험 점수가 없는 국제 학생들은 학교에서 제공하는 IEP 프로그램을 이수 후에 입학할 수 있다. MNSU는 1,300명 정도의 국제 학생들을 포함한 15,000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130여 개의 학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 중 눈여겨볼 만한 전공은 항공학, 심리학, 간호학, 교육학, 자동차 공학과이다.
특히, MNSU의 항공과는 Delta, Sun Country 항공사와 협약을 맺고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이를 통해 항공학과 학생들은 더욱더 나은 프로그램과 취업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또한, 미네소타 주에서 유일하게 항공학과 프로그램을 인정받은 학교로 많은 학생이 지속해서 입학하고 있다. 항공학과를 전공으로 고려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MNSU 항공과를 추천한다.
서울 시립대, 대구 가톨릭 대학교, 경북대와 협정을 맺어 한국에서 온 교환 학생, 편입생들을 꽤 볼 수 있다. 또한, 한국에서 크게 알려지지 않은 지역임에도 많은 한국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미네소타 대학교 트윈시티로의 편입 합격률이 90%에 가까우므로 편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입학하기에도 좋은 학교다.
MNSU에서 보낸 필자의 대학 생활은 좋은 기억들로 가득하다. 미네소타의 추위, 그리고 그 추위가 지나간 후 찾아오는 따뜻함은 참으로 매력적이다. 독자들도 미네소타의 상반되는 매력을 꼭 경험해 보길 바란다. 그리고 눈 속에 피어난 작은 보랏빛 꽃과 같은 MNSU 또한 기억해 주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