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U 도서관에서 걸어서 3분, Go! Go! Cu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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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163928_1New York University (이하 NYU) 학생들은 세계 경제, 금융의 중심인 New York 시에서 생활하면서 다양한 세계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특권을 가진다. 그런데 생선회, 딤섬, 파스타 등 다채로운 음식들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진 반면에, 대도시인 관계로 비싼 가격이 흠이라면 흠이다. 세계 각국에서 온 많은 사람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만족시키기 위해서 New York에 있는 식당들은 다양한 음식을 선보이는데, 그 중에서도 대학생들에게도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을 자랑하는 식당을 소개하고자 한다.

New York 시에 많은 일본 음식점들이 있는데, 값비싼 스시부터 라면, 돈까스까지 다양한 종류가 있다. 그 중 카레 돈까스 전문 Go! Go! Curry! 가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있고 저렴한 일본 식당 중 하나다. Go! Go! Curry!는 일본에서 시작한 체인카레 음식점으로, Manhattan 남쪽에 4개의 점포가 있다. NYU 캠퍼스에 가장 가까운 점포는 NYU Bobst Library에서 2블록 (걸어서 2,3분) 거리에 있다.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간편한 먹거리를 찾아 자주 들리는 곳이다.가장 기본적인 메뉴를 시키면 기다란 양푼 접시에 양배추, 카레와 돈까스를 담아준다. 기호에 따라 낫또, 치즈, 새우 튀김 등을 추가할 수 있고, 양이 부족하다면 Home Run 또는 Grand Slam 메뉴를 시킬 수 있다. 그리고 같은 가격에 돈육 대신 닭고기로 대체할 수 있다. 기본 메뉴는 7 달러 내외이고, 양이 많은 메뉴나 추가 메뉴에 따라 1인분의 가격이 11 달러 정도까지 한다. 왠만한 Manhattan 식당의 점심 메뉴가 10 달러 이상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7달러 정도의 기본 메뉴는 매우 저렴하다 할 수 있다.

화려한 New York 시를 보면 고급스러운 식당에서 대단한 만찬을 즐겨야만 할 것 같지만, 생활비가 제한된 대학생들에게는 그러한 생활을 즐기기란 녹록치 않다. 그렇다고 값싼 음식을 제공하는 식당이 맛이 못하다는 것은 아니다. 학생 신분에 맞게 저렴하고 맛좋은 음식을 제공하는 Go! Go! Curry! 같은 식당을 찾아보는 것도 도시에 사는 색다른 재미가 있을 듯하다.

뉴욕대학교에서 경제학과 수학을 전공하고 있는 1학년 학생입니다. 평소에 신문에 관심이 많아서 고등학교 때에도 인터넷신문 Green and Gray 편집장을 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뉴욕 대학교에서는 대학 신문 Washington Square News 의 Opinion Section 을 통해 종종 칼럼을 써오고 있습니다. 앞으로 칼리지 인사이드를 통해서 꾸준한 기자단 활동을 하여 폭넓은 경험과 지식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