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생활하면서 한국에서 더 많이 챙겨왔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드는 상품들이 몇 가지가 있다. 그중 렌즈, 화장품, 책 종류는 미국에서 한국 메이커 제품들을 사기가 가장 어렵다. 그렇다고 해외배송 대행 회사들을 이용하기엔 상품의 유효기간, 정품 여부 등이 신뢰가 가지 않는다.
따라서, 필자가 미국 생활을 하며 유용하게 사용했던 렌즈, 화장품, 책 쇼핑몰들을 소개하려 한다.
1. O-lens
미국에서는 렌즈를 구입하기가 정말 쉽지 않다. 미국에서 렌즈를 사기 위해선 의사 처방이 있어야 하는데, 아시다시피 미국에서 의사를 만나고 처방을 받는 비용은 굉장히 비싸다. 한국에서 렌즈를 구입하고도 남을 돈으로 의사를 만나고 처방전을 받는다는 것은 비효율적이다. 또한, 미국에서 파는 렌즈는 한국에서 파는 렌즈처럼 다양하지 않고 가격도 비싸다. 시력이 좋지 않다면 한국에서 안경을 맞추거나 렌즈를 맞출 때, 자신의 도수를 정확하게 알아와 미국에서 O-lens를 통해 자신의 도수에 맞는 렌즈를 사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사이트에서 무료배송 등 여러 할인이벤트도 하므로 기호에 맞게 사이트를 이용하면 된다.
2. Olive Young
올리브영 미국 공식사이트가 있다는 것이 정말 놀랍지 않은가. 필자에게는 정말 유용하게 사용했던 사이트 중 하나였다. 올리브영 공식사이트에는 한국 올리브영만큼 다양한 상품들이 있으며, 웬만한 인기 상품은 다 준비돼 있다. 일단, 올리브영을 통해서 상품을 사면 정품 여부에 대해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며, 대형 사이트이기에 믿고 살 수 있다. 또한 50불 이상 구매를 하면 무료배송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필요한 물건들을 모아서 사거나 친구들과 같이 산다면 배송 비용을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 한국에서 미국으로 갈 때, 더는 스킨, 로션, 여러 가지 화장품으로 여행용 가방을 무겁게 만들지 않아도 된다.
3. 알라딘
필자가 미국에서 인간관계, 외로움 등으로 심신의 안정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순간을 다소 경험했다. 한국에서는 주로 독서를 하며 마음의 안정을 되찾았고 여가도 독서하는 것을 즐겼기 때문에 미국에 올 때 다양한 책을 사오지 않았던 것을 후회했다. 하지만, 알라딘을 알고 난 이후로는 그런 걱정을 하지 않게 되었다. 한국에서 유명한 도서들은 거의 다 판매하고 있다. 심지어 중고 책 거래도 이루어지는데, 굳이 새 책이 필요하지 않는다면 중고 책을 사면 가격 할인을 받을 수 있고, 읽지 않는 책을 중고로 되팔 수도 있다. 이 중고거래를 알라딘 사이트에서 직접 검수하고 관리하기 때문에 믿음직스럽다. 마음의 안정이 필요하거나 취미가 독서라면, 알라딘 사이트를 이용하면 한국에서 사는 가격과 비슷한 가격으로 책을 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