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유학생이 그렇듯이, 나의 대학 입시 시절은 힘든 시간이었다. 하지만, 대학생이 된 지금 생각을 해보니 나에게 성장할 발판을 마련하고 강한 마음가짐을 하도록 도와준 시기였다.

두려움으로 떨고 매일 밤 자기 전에 합격을 떠올리며 기도를 했다. 나는 현재 대학 입시를 앞둔 학생들에게조금이나마 마음의 여유를 주고자 이 글을 쓴다.

 

먼저, 대학마다 다르지만 입시과정에서 주로 보는 것은 교내 성적 (GPA), SAT 점수, 에세이다.

1. GPA

대부분의 미국 고등학교는 Regular, Honor, 그리고 AP class 들을 제공한다. 따라서, Honor class나 AP Class는 꼭 듣자.
Regular class보다 더 어려운 AP class, Honor class를 추천하는 이유는 weighted GPA를 올릴 기회가 있고, 대학 수업들을 위해 학교에서 준비 및 대비를 시켜주기 때문이다.

 

2. SAT /ACT

나는 SAT와 ACT 중 Science section이 없는 SAT를 보았다. 간단히 말하자면, ACT는 English, Math, Reading, Science, 그리고 선택하여 볼 수 있는 Writing section까지 있다.
SAT 시험은 SAT 1과 SAT 2로 나뉜다. SAT 1 시험은 ACT와 비슷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Science section이 없고 Reading, Writing and language, Math, 그리고 선택하여 볼 수 있는 Essay section이 존재한다.

SAT와 ACT 고득점 및 만점을 위한 정해진 공부 꿀팁은 없다. 하지만, 미국 대입 시험을 위해 준비할 수 있는 것은 많다. 내가 추천하는 공부법은 시간을 맞춰놓고 Practice 시험보기, 그리고 자주 틀리는 문제는 계속 풀어보기다.

또한, 시험을 준비할 때 하나만 파고 들지 말고, SAT와 ACT 시험을 다 도전해보길 바란다. 문제 형식이 다 다르고, 시간이 촉박할 수도 있는 ACT 시험의 특징 때문에 SAT와 ACT 시험 모두 시도한 후 자신에게 더 맞는 시험을 찾아서 최종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SAT 2 시험은 SAT subject test 라고도 불리는 선택적인 시험이다. SAT 2 시험은 대학에서 공부하고 싶은 전공이나 분야와 관련되어 있는 subject 을 보면 입학에 도움이 더 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고등학교에서 제공하는 AP class를 듣고 그에 비슷한 SAT subject test를 보는 것도 추천한다. 예를 들어, AP US History를 듣고 SAT 2 US History test를 보거나, AP Spanish를 듣고 SAT 2 Spanish test를 보면 이미 수업에서 배웠기 때문에 보다 수월하게 시험을 볼 수 있을 것이다.

 

3. Essay

많은 대학들이 학생을 뽑을 때 에세이 제출을 요구한다. 주로 아래의 사이트를 통해 학생들은 에세이를 제출하게 된다. Common app, Coalition app, The universal application, 아니면 College-specific application 등.

에세이를 쓰는 것이 막막할 수 있지만, GPA나 SAT / ACT 점수가 본인의 기대보다 낮다면 오히려 기회다. 에세이를 통해 입학사정관에게 자신을 더욱 알려주고, 적합한 인재라는 것을 어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상 깊은 에세이로 다른 학생들과는 다른 점을 보여줄 수도 있고, 자신의 창의력과 잠재력도 나타낼 수 있다.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한 대학 입시이지만, 그만큼 본인을 성장시키기 때문에 훗날 돌아보면 뿌듯한 시절이 될 것이다. 나는 입시생들에게 본인의 한계를 정하지말고 더 도전해보라고 말하고 싶다. 행운을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