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한국에 오게 되면서 좋기도 하지만 미국이 그리울 때도 많다. 특히, 화장품에 관심이 많은 나는 화장품 최대 매장인 세포라가 제일 그립다. 한국에도 세포라가 입점이 되긴 했지만 미국만큼 매장이 여러 개 있는 것도 아니고 접근성도 좋지 않아서 세포라 제품을 구입하고 싶을 때면 미국이 간절히 그립다. 세포라에서 무엇을 구매해야 할지, 어떤 제품이 좋은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직접 사용해보고 가장 좋았던 제품들 5가지를 추천하겠다.
- Kat Von D Eyeliner
“My mascara was running down my face from crying and all other products had been wiped off in the transfer to the hospital,” blunt redhead wrote. “But not my tattoo eyeliner.”
사고를 당한 사람이 이렇게 사진과 글을 포스팅하여 유명세를 타기도 한 아이라이너이다. 이는 캣본디 제품으로 최강의 지속력을 자랑하는 제품이다. 사고가 난 후 눈물을 쏟았는데도 살아남은 아이라이너를 보면 납득할 수밖에 없지 않은가?
- Better than Sex Mascara
이는 한국 뷰티 유투버 사이에서도 자극적인 회사명과 물방울 모양의 마스카라 표면에 묻어 있는 것으로 유명한 제품이다. 이 마스카라는 볼륨감, 즉 속눈썹을 풍성하게 해주는 부분에서 아주 탁월하고 지속력 또한 아주 길다.
- Becca Highlighter
입체적인 얼굴을 동경한 적은 다들 있을 것이다. 하이라이터는 콧등과 이마, 광대 등 부각하고 싶은 부위에 바르는 제품으로 원하는 부위에 볼륨감을 줄 수 있다. 특히, 베카 하이라이터 중에서는 moonlight와 vanilla quartz 색상이 제일 유명하다.
- Urban Decay Setting Spray
공들여 한 화장이 무너지면 속이 상한다. 여름철에는 특히 화장이 무너지기 쉽다. 이를 완전히 막을 수는 없지만, 지속력을 더 길게 할 수는 있다. 화장을 다 마친 후 메이크업 세팅 스프레이를 얼굴 전체에 도포하면 지속력이 2~3배로 길어진다. 이러한 세팅 스프레이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제품은 어반디케이 세팅 스프레이이다. 침 냄새가 난다는 단점이 있지만 이를 감안할 정도로 효과가 아주 좋다.
- Charlotte Tilbury Lipstick
화장을 잘 못 하시거나 관심이 없는 분들도 하나쯤은 소장하고 있을 만한 화장품인 립스틱을 소개하겠다. 본인의 색, 텍스처 취향과 얼굴 톤에 따라 립스틱의 선호도는 달라지지만, 미국의 트렌드에 가장 잘 맞는 브랜드는 Charlotte Tilbury이다. 세포라의 bestseller 중 2등으로 상위권에 위치해 있으며 누디한 색부터 쨍한 색까지 다양한 색에서 선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