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도 UC 버클리 입학결과가 나온 지금, 새로운 신입생들과 편입생들의 집 구하기는 한창이다.
UC 버클리 학생들이 주로 주거하는 지역으로는 학교 근처인 버클리(Berkeley)와 에머리빌(Emeryville) 등 이 있다. 물론, 캠퍼스 근처에 집을 구하는 것이 학교와 가깝기 때문에 통학하기는 최고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많은 학생들은 기숙사를 신청하거나 룸메이트를 구하는 등 다른 방법은 찾는다.
버클리의 집세가 점점 오르고 있어서 학생들의 렌트비 부담이 크다. 그래서 학생들은 한 집에 여러 명이 살면서 집세를 조금이나마 아끼려고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주위에 같이 입학하게 된 사람들이 적은 경우, 같이 살 사람들과 집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알아봐야 할지는 막막할 것이다. 그래서 여기 UC 버클리 학생들이 많이 사용하는 커뮤니티 웹 사이트들과 그 사이트들의 특성들을 각각 정리하여 소개하고자 한다.
1. Craigslist (https://sfbay.craigslist.org)
크레이그리스트 (Craigslist)는 San Francisco를 중심으로 Bay Area에서 널리 사용되는 광고 웹사이트다. 이 사이트에서는 개인 광고, 구인 구직, 자동차 매도·매입 등 많은 정보교환이 이루어지는데, 하우징 또한 주된 항목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 사이트를 통해 많은 정보를 교환한다.
Bay Area의 집들을 한번에 볼 수 있으며 또한 지역, 집 가격, 집 넓이 등을 본인의 예산에 맞게 선택하여 검색할 수 있기 때문에 유용하다. 아파트 또한 광고로 사진과 아파트나 주위의 세부사항들을 자세하게 적어 놓아서 많은 노력없이 비교하며 집을 고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Bay Area는 고속도로가 잘 발달되어 있기 때문에, 자가용이 있는 학생들은 특히 이 사이트를 이용하여 알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2. UC 버클리 하우징 홈페이지 (http://www.housing.berkeley.edu/apply)
신입생과 편입생에게는 기숙사에서 살아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기본적으로 신입생들과 편입생들에게 기숙사 방이 먼저 배정되기 때문에 아파트나 Room rent를 찾기 어렵거나, 기숙사에 살면서 학교를 다니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신입생 어플리케이션은 5월 2일까지 신청기간이었고, 발표는 6월 초에 예정되어있다. 편입생은 6월 2일 까지 어플리케이션을 작성해야 하며 7월 초 방 배정이 발표된다. 대개 기숙사는 2인실을 사용하며 외국인 룸메이트와 사용할 가능성이 많다. 기숙사는 학교와 매우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대부분 걸어서 10분 내로 통학할 수 있다.
3. 페이스북 그룹 페이지 (UC Berkeley Korean Community & UC Berkeley Off-Campus Housing)
먼저, Berkeley Korean Community는 페이스북 페이지로 UC 버클리 내 한국 학생회 동아리인 쿠나(KUNA)에서 관리한다. 집 구하기가 한창인 이 시즌에서 페이지의 좋아요를 누르거나 공유를 하면 룸메이트나 서블릿 등의 하우징 정보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미국내의 행사들과 한국 기업의 취업채용과 같은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이 그룹 페이지는 한국인 유학생과 재미교포가 함께 지내길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UC Berkeley Off-Campus Housing은 학교 주변에 살고 있는 UC 버클리 학생들이 본인이 살고 있는 집에서 룸메이트를 구하거나 여름학기 서블렛, 혹은 졸업의 이유로 집을 Take-over를 할 사람을 찾기 위해 자주 이용하는 페이지다. 노스캠퍼스부터 사우스캠퍼스, 다운타운 버클리까지 통학하기 좋은 위치의 집의 Room rent나 Room share를 한다. 같은 UC 버클리 학생이기 때문에 룸메이트와 친구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는 일석이조의 장점이 있다. 이 페이지는 한국인 페이지가 아닌 UC 버클리 모든 학생들이 사용하기 때문에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살 수 있는 경험도 만들 수 있다는게 장점이다.
안보라 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