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 버클리에서 북한 수해지원모금 행사 열릴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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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대북 인권단체 Liberty in North Korea (LiNK) 버클리 지부에서 지난 여름 함경북도 일대를 휩쓸었던 홍수 피해를 긴급 지원하기 위해 11월 17일에 펀드레이징 이벤트를 개최한다. UC 버클리 학생회(ASUC)도 이벤트를 공식 후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홍수 피해는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2일까지 함경북도 일대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두만강이 범람하면서 회령시, 무산군, 연사군, 온성군, 경원군, 경흥군과 나선시 일부 지역의 북한 주민 14만 명이 피해를 겪고 있다”고 북한이 이례적으로 직접 국제사회에 보도할만큼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LiNK 버클리 관계자는 “북한 핵실험으로 남북간의 관계가 얼어붙어 미국 정부와 한국 정부의 인도적 지원은 현재 전무한 상태”라며 “지원이 없다면 이재민들은 함경북도의 겨울을 절대 이겨내지 못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최소한 우리들이라도 긴급 지원을 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LiNK는 중국과 동남아시아 여러 곳에 비밀 보호소를 설립하여 탈북자들을 지원하고 그들의 민주사회 정착을 도와주는 범미적 대북 인권 단체다. 벌써 수십명의 탈북자들이 LiNK의 지원하에 탈북에 성공하여 한국과 미국 등지에 정착해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펀드레이징 이벤트 링크>

– 일시: 11월 17일 (목) 8:00 – 10:30 PM
– 장소: UC Berkeley MLK Pauley Ballroom
– 입장비: $ 7 (현금 혹은 Venm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