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점
1. 세계최고의 교육과정과 명성
세계명성 4위인 학교 답게 교수진 중 노벨 문학 상을 받은 분도 많고, 각 분야에서 현역에서 활동하는 전문가가 많아서 수업의 깊이가 깊다. 또한, 학교 시스템이 학생들이 공부를 꾸준히 하도록 도와주는 구조이다. 중간고사가 한 학기에 1개 많게는 3개까지 있고 기말고사도 있다. 오래된 역사가 있는 학교인 만큼 열정적인 교수들이 많고 어떤 전공을 하더라도 수준 높은 수업을 들을 수 있다. 또한, 해리포터나 방탄소년단에 대해 배우는 흥미로운 수업도 있다. 실리콘밸리에서 인턴쉽하는 학생부터 올림픽선수까지 각 분야에서 열정적인 학생들이 많아 좋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2. 다양한 문화와 구성원
폭스에 따르면 미국에서 가장 다양성이 높은 대학 9위이다. 버클리에서 다른 문화에 대해 배우고 이해하면서 소통하는 법을 배우면서 오픈 마인드를 가진 인재로 성장할수있다. 각 나라에서 온 학생들과 네트워킹도 가능하다. 실제로 애플의 스티브 워즈니악, 파키스탄 제4대 대통령 줄피카르 알리 부토, 일본 소프트뱅크의 손정의같은 저명한 동문들이 전세계에 있다.
3. 좋은 위치에 따른 문화생활
도심에서 떨어진 학교들 중에는 파티를 많이 하기로 소문난 학교들이 많다. 다양한 문화 생활, 인프라가 구축되지 않는 곳에서 학생들이 할것은 술 먹고 파티하는것밖에 없어서이다. 하지만 도심에 위치한 버클리대학교 바로 주변에는 아트 갤러리, 유명한 맛집, 정원, 해변, 차로 30분거리에는 대도시인 센프란시스코가 위치있어서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 교통시설과 병원 각종 amenity 잘 되어있다. 가까운 곳에 한인음식점이 밀집되어있고, 미국에서 가장 큰 차이나 타운과 재팬타운도 있어서 한인이 살기 좋다.
단점
1. 비싼 렌트값, 생활비
U.S. News 에 따르면 미국내 교내 기숙사 비용이 가장 비싼 학교 5위이다. 교내 기숙사 싱글은 (8개월, 식비 포함) 19,000불 ~20,000불이다. 한달에 약 2,500불이다. 그렇지만 안전하지도 않다. 기숙사 중 하나는 노숙자들이 모여사는 People’s Park 공원 바로 옆에 위치해 치안이 안 좋다. 기숙사 값이 비싸 교내 밖(off-campus)에 살더라도 2019년 기준 학교 주변 원룸으로 1400불 이하로 구하기가 힘들다. 그 값을 다 지불하고 산다고 하여도 낡은 건물들과 치안이 안 좋다. 버클리 범죄률은 미국 전국 평균보다 98%가 높다.
2. 교내에서 원하던 전공으로 졸업하기 힘들다.
UC 버클리 Letters and Science 학부에 입학하는 학생들은 2학년 말까지 A~B을 유지해야 원하는 전공으로 졸업할수있다. 분별력을 가르는 소위 말하는 “weeder course”수업에서 동기들과 경쟁을 해서 높은 성적을 유지 하는 사람들만 원하는 전공을 할수 있다. 예를 들어 컴퓨터 공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는 CS 61 series, Premed 희망하는 학생들에게는 Chem 1, 비즈니스 전공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는 UGBA 10, 엔지니어링 전공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는 E7가 weeder course 이다. 예를 들어 CS 61A 같은 경우는 1학년이 들어야하는 기초수업이지만 어려워서 매학기 2000명중 약 300명이 꾸준히 중도 포기하는 수업이다.
3. 교내 치열한 경쟁에 따른 문제점
필자가 첫학기에 들었던 컴퓨터 공학 수업은 1200명, 데이터 사이언스 수업에 1500명이 있었다. 교수님이나, 조교한테 질문 하나 하려면 한시간 이상 기다려야했던 경우가 많았다. 수업뿐만 아니라 동아리를 가입하는데 경쟁률이 높아 이력서제출과 인터뷰가 필수이다. 학생 수가 많아 동아리 강아지 산책 동아리같은 취미동아리에서도 가입거절을 당하기 다반사다. 이와 같이 학교 지원을 받기 위해 본인이 열심히 해야한다. 교내 치열한 경쟁 때문인지 SI News에 따르면 UC 버클리는 우울증 비율이 높은 학교 1위이다.
이와같이 UC 버클리는 장단점이 뚜렷한 개성있는 학교이다. 하지만 학교의 장단점이 개개인의 학교 생활을 결정하지 않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학교의 단점은 곧 재학생들을 단단해주는 좋은 역할을 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