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 버클리 학생들의 새벽 안전귀가를 책임지는 Bear Walk !
도서관에서 늦게까지 한창 미드텀을 공부하는 UC 버클리 유학생들, 혹시 밤에 집에 늦게 귀가할 때마다 안전이 걱정된다면 바로 학교에서 제공하는 이 안심 귀가서비스를 알고 있는가?
Bear Walk란, UC Berkeley의 Go Bears를 따서 곰이 걷는다는 뜻으로, 버클리 학교에서 저녁시간이나 새벽에 제공하는 귀가 안전 서비스다. 즉 Bear Walk는 UC버클리의 Night Safety Services 중 하나다. 버클리의 Night Safety Service는 크게 세가지 서비스로 나뉜다.
첫번째는 Bear Walk, 두번째는 Shuttle, 세번째는 Door-To-Door 서비스다. 보통 늦은 밤이나 새벽까지 학교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는 학생들을 위해 학교와 학생 단체는 안심 귀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혼자 자취하는 유학생들에게는 정말 안성맞춤인 서비스다. 아무래도 버클리 주변에서 빈번히 일어나는 범죄나 수많은 노숙자들로 인해 걱정하는 학생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혼자라도 괜찮다며 방심하지 말고, 이번 기회에 이 서비스를 이용해보자. 특히 새벽 귀가시에는 베어워크 시스템을 꼭 이용해 안전하게 집으로 가도록 하자.
<UC Berkeley Free Night Safety Services>
첫 번째로, 먼저 Bear Walk는 UCPD 학교 경찰서에 의해 제공되는 서비스로 직원이 학생과 함께 학교에서 집까지 같이 걸어가주는 서비스다. 이용 가능 시간은 Dusk 부터 새벽 3시까지다. Dusk는 날마다 해가 저무는 시간이 다르기에 매일 해가 지는 가장 어두운 시간을 일컫으며 그 시간이 되면 서비스가 시작된다고 한다.
이 서비스는 UC 버클리에서 주도하여 운영되지만 버클리에서 주체하는 UCPD 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에 봉사하는 학생 단체 서비스[Student Community Service Officers (CSO’s)]에 소속되어 운영된다. 그들은 RideCell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학생이 요청을 보내면 일반적으로 15분의 대기시간을 가지며, 그들이 학생이 있는 곳으로 도착하면 같이 집까지 걷게 된다.
직원들은 전문 교육을 받은 사람들로, 걱정없이 안전하게 믿고 따라가면 된다. 예약은 무료 안내 전화인 (510) 642-9255 (642-WALK)을 이용하거나 BearWalk.berkeley.edu 사이트에 방문하여 예약할 수있다. 보통 자신이 원하는 픽업 시간보다 15분 정도 일찍 예약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 서비스 예약시간은 새벽 2시 반까지 받고 있다. 이 서비스는 해질녘부터 시작하며, 365일 연중 무휴다.
Beark Walk는 학생을 만난 후 지도상으로는 학교의 North쪽은 Cedar, West는 Milvia, South는 Derby, East는 Prospect까지 안내하고 있으니, 이 주변에 사는 학생들은 꼭 참고하고 안전한 귀가길이 되길 바란다. 피크 시간인 밤 11시에서 새벽 1시 사이에는 서비스가 지연될 수 있으니 참고하고, 미리 원하는 시간보다 조금 앞 당겨 부르는 것이 중요하다.
예약을 하게 되면 Bear Walk에서 두 번의 전화가 기본적으로 온다. 첫번째는 직원이 출발했다는 전화, 그리고 도착했다는 전화다. 모든 전화에 응답을 해야하며 마지막 전화는 특히 전화를 끊지 않고 서로 만나야 함을 잊지말자. 만약 직원이 학생이 위치한 곳에 도착함에도 불구하고 5분 안에 만나지 못해 No Show를 하게 된다면 직원은 다시 돌아가게 되니 미리 나가있어야 한다. 또한, 직원이 Bear Walk인지 식별하는 방법은, UCPD발급 신분증이다. 그들은 보통 항상 왼쪽이나 오른쪽에 CSO라는 문구나 팔뚝에 UC경찰서 뱃지를 달고 있으며, 노란색 금색 셔츠와, 파란색이나 노란색 재킷을 착용한다.
두 번째 서비스는, Night Safety Shuttle다. 이 셔틀 서비스는 평소 주간에 제공되는 셔틀버스인 Bear Transit의 연장이다. 캠퍼스 주변을 오가는 야간 교통편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용료는 무료이며 1년 내내 공휴일을 제외하고 운영된다. 캠퍼스, 바트(Bart), Clark Kerr 캠퍼스나 기숙사 사이의 두 경로로 운행되며 시간은 7시 반에서 새벽 3시까지 운행된다. 버스 트래킹의 링크는 http://bearwalk-old.ridecell.com/bustracking/이다. 이 링크를 통하여 실시간으로 셔틀 배차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보통 풋볼 경기가 있을 경우에는 바뀐 노선으로 시작되니 그 때 그 때 미리 사이트에서 참고하는 것이 좋다.
North쪽 셔틀은 보통 유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도서관인 Moffit 도서관에서 저녁 7시 45분에서 새벽 2시 15분 정도까지 학생 픽업을 한다. South의 경우에는 월요일에서 금요일은 저녁 7시 30분에서 시작하여 마지막 픽업시간은 새벽 2시 30분이다. 이 정류장을 기준으로 자신이 어디서 하차할 것인지 미리 계획하는 것이 좋다. 토요일의 경우에는 마지막 픽업 시간은 새벽 4시다. 오직 토요일만 하나의 버스만 30분 간격으로 새벽 3시에서 새벽 4시 반까지 운행된다. 일요일에는 Moffit 도서관에서 마지막 픽업이 새벽 2시 반이다. 보통 버스는 대략 15분 간격으로 운행이 되고 있다.
버스의 하차 정류장은 보통 I House, Hass School, Bowles Hall, Greek Theatre, Foothill, Highland Place가 있지만 사이트를 참고하도록 하자. 자전거나 휠체어가 있더라도 안전하게 집에 도착할 수 있는 차량을 파견하고 있다고 하니 미리 운전기사에게 알려주면 준비를 해준다고 한다.
세번째는 Door-to-Door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앞서 말한 셔틀이 오전 3시부터 5시 30분까지 운행되는 서비스이다. 무조건 미리 예약해야 하며, 이용료는 물론 무료다. 예약은 전화번호 (510) 642-9255로 하거나 BearWalk.berkeley.edu에서 직접 하면 된다. 셔틀의 픽업 구역이 학생들의 원하는 위치로 정해지면, 하차할 곳에 안전하게 내릴 수 있다. North는 Hopkins/Yolo/Eunice, East는 Hillside/Panoramic, South는 Ashby, West는 Sacramento까지 가능하다.
더 많은 자세한 정보는 nightsafety.berkeley.edu에서 확인 가능하다. 요줌 미국은 버클리 주변 뿐만이 아니라 최근 라스베가스 총격사건 및 성폭행 등 여러가지 범죄가 잦아지고 있다. 이럴 때 일수록 자신의 몸을 더욱 소중히 생각하고, 저녁이나 특히 늦은 밤에는 최대한 돌아다니지 않는 것이 좋다.
UC 버클리 학생들은 학교 주변이라고 너무 방심하지 말고, 남학생이라도 너무 늦는다면 꼭 이 서비스를 이용해서 안전하게 집으로 귀가하도록 하자.
이미지 출처(nightsafety.berkeley.ed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