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 편입 원서의 핵심… “PIQ” 작성 시 이것만은 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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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Unsplash의 Glenn Carstens-Peters]
공통 질문 1개, 선택 질문 3개에 대해 각각 350단어 분량 작성해야
형식보다는 본인의 진솔한 스토리에 집중
교수, 카운슬러, 친구 등 다른 사람의 충분한 검토도 도움 돼

 

University of California(이하 UC)는 지난 10월 1일(현지 시각)부터 2024년 가을 학기 편입학 원서 접수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UC 편입 원서는 △개인 인적 사항 △지원할 UC와 전공 △재학 정보와 성적 △기타 시험 점수 △각종 활동과 수상 내역 △장학금 지원 정보 △자기소개서 등의 항목에 알맞은 내용을 입력하여 제출해야 하는데, 이 중 자기소개서는 Personal Insight Question, 즉 PIQ라고 불리고 있다.

PIQ는 다른 미국 내 대학교들과는 달리 UC가 특수하게 요구하는 것 중 하나인데, 1개의 전공 관련 질문에는 필수적으로 답변해야 하며, 7가지의 선택 질문 중에서는 3개의 질문을 골라 답변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택 질문은 △리더쉽 △창의력 △재능 △기회 △역경 △사회 기여 그리고 마지막 자유 답변 질문까지 총 7가지로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원자들이 주로 고르는 것들은 △리더쉽 △재능 △역경 △사회 기여의 4가지로 파악되고 있으나, 그 어떤 것을 선택하더라도 더 유리하거나 불리하지는 않으니, 지원자의 스토리를 가장 잘 풀어낼 수 있는 3개를 고를 수 있도록 할 것을 UC는 강조하고 있다.

또한 각 UC Transfer Admission 관련 담당자들은 지난 7월부터 주기적으로 진행되는 Transfer Workshop에서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것이 있는데, 바로 지원자 본인의 진솔하고 구체적인 스토리를 PIQ 답변에 녹여 내길 원한다는 것이다. 아무리 경쟁력 있는 활동을 했고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그 활동과 경험을 나열식으로 뽐내듯 작성하기보다는 지원자 본인이 가장 큰 영향을 받게 된 특정 활동이나 계기에 대한 구체적 내용을 서술해달라는 요지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밖에도 작성 후 주변인들의 피드백을 통해 원서 제출 전까지 다듬어 볼 것을 강력하게 권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