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날은 추워지고 밤은 어두워지는데 저녁수업에 시험기간까지 겹치면 도서관에서 새벽까지 공부하는 학생들이 많아진다. 공부 할 양은 아직 끝나지 않았는데 unitrans는 밤 10시면 막차가 끊기고 집까지 걸어가기엔 너무 춥고 멀어 고민인 데이비스 학생들은 주목하길 바란다.
캠퍼스내 경찰서에서 운영하는 Safe Ride라는 시스템은 7일 내내 오후 5시에서 10시까지는 캠퍼스안에서만 밤 10시에서 오전 6시까지는 캠퍼스에서 데이비스 도시 어디든 안전하게 픽업/드랍오프 서비스를 제공한다. 안전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Safe Ride 시스템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별도로 운영비를 받지는 않는다. 학생들은 무료로 택시서비스처럼 이용할수 있어 추운 겨울 밤에는 이용을 강력히 추천한다.
Safe Ride는 Aggie Host Security Center에서 근무하는 학생들 중 운전면허를 소유하는 학생들이 운영한다. 모든 운전자들은 철저한 신원 조사와 캠퍼스내 “Safe Driver Awareness” Course (안전한 운전자의 기본” 과정을 공부한 후 운전자 로서의 자격이 주어진다. 또한 Safe Ride에서 사용되는 차량들은 한 뚠에 띄게 주차한 상태에서 탑승자를 기다릴때는 주황색 비상등이 늘 깜빡이며 차량 겉에 데이비스의 마스코트인 ‘aggie’ 그림과 큰 글씨로 ‘Uc Davis Police’, ‘Safe Ride Service’ 등 다양한 문구들이 적여있다. 또 한 조수석에 앉아 있는 보조 학생 혹은 운전자가 탑승자의 이름, 학생증, 그리고 목적지를 모두 확인하고 출발할테니 걱정과 의심은 안해도 된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530-754-COPS (2677) 로 전화하면 UC Davis 캠퍼스 경찰서로 연결된다. 전화를 받은 상담원에게 Safe Ride 신청을 문의하면 이름, 학생증번호, 탑승지, 목적지를 물어본다. 상담원이 탑승지에 도착 예상 시간을 알려준다. 탑승자는 에상 시간에 마춰 탑승지에 나가 서있으면 차량이 올것이다. Safe Ride가 처음 운영 됐을 때 많은 학생들이 찾지 않아 수동적인 전화 시스템으로 해결됐다. 하지만 많은 학생들의 잦은 문의로 인해 대기 시간이 매우 길어지며 다른 시스템이 필요했다.
그 후로 시작된 TapRide 핸드폰 어플 시스템으로 더 체계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TapRide는 아이폰/안드로이드 모두 다운로드 가능하다. 처음 다운로드한 후에 설정에 ‘University of California, Davis’를 선택한 후 본인의 UC Davis ID를 통해 신분 확인을 해야한다. 이로 통해 학생이 아닌 사람들은 어플 조차 시작하지 못한다.
그 후 절차는 Uber 나 Lyft 같은 택시 어플들과 똑같다. 탑승지와 목적지를 선택하면 보락색 차량 이모티콘과 도착 예상 시간이 뜬다. 실시간으로 차량의 현재 위치가 뜨기 때문에 예상 시간말고도 차량의 예상 경로를 알수 있다. 차량이 도착하면 ‘Your Ride is Here!’ 라는 메세지와 함께 알림이 뜬다. 또 한 전화 시스템과는 다르고 편리하게 어플을 통해 탑승을 취소할 수 있다.
장애 혹은 휠체어 환자들은 24/7 Safe Ride를 이용할 수 있다.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 생각하는 캠퍼스 경찰서는 이동이 불편한 학생들을 우선적으로 우대해준다. 비교적 안전한 캠퍼스에 속하지만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늦은 시각에는 부담없이 Safe Ride 이용을 추천한다. 바쁜 시험기간에는 다소 딜레이가 있으며 소유 시간이 길어질때도 있지만 안전과 편리를 보장하니 괜찮은 시스템이 아닐까 싶다.
더 자세한 정보는 학교 웹사이트 참조하길 바란다. http://police.ucdavis.edu/divisions_services/campus_security/safe_ride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