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은 미국내 KOJOBS 연합 동아리들이 주최한 이벤트 ‘KOJOBS 동문회의 밤’ 의 모습이다.
UCLA 는 미국 최고의 공립대학들 중 하나이며 미국내에서 대입 수험생들의 입학 지원서를 가장 많이 받은 대학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러한 UCLA 의 명성만큼 상당수의 한인 학생들이 재학중이다.
전체 학부생중 아시안이 약 32% 정도 되며 특히 많은 한국인 유학생들과 한인 교포들이 재학 중이다. 그만큼 학교안에서 한인 학생들끼리의 교류가 매우 활발하며 다양한 한인 동아리들도 계속 형성되고 있다. 다양한 종류와 여러 취지로 형성된 동아리들이 많이 있지만 오늘은 학업적인 목적으로 형성된 한인 동아리들과 가장 많은 멤버수를 자랑하는 한인 스포츠 클럽에 대해 소개해 보고자 한다.
1. KOJOBS (Korean Job Search Club)
동아리 코잡스가 창설된 배경은 과거 클럽 창설 당시만 해도 현존하는 영향력이 있는 미국내의 한인 연합 클럽이 없었다. 그리하여 취업정보 공유, 취업스터디 그룹, 선후배간 유대관계 (인맥) 를 쌓자는 취지하에 창설된 클럽이다. KOJOBS 는 미주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국내/외국 기업의 채용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기 위하여 개설됬으며 ‘채용정보 공유 연합동아리’ 라 불린다. KOJOBS 는 USC, UCLA, UC Berkeley, UC Irvine, UC San Diego, University of Washington 등 미국내 여러 대학들과 연합되어 있는 동아리로서, 연합된 학교 동문들간의 네트워크망 구축, 한국과 미국 내 취업정보, 대학원 진학, 진로에 맞는 Extracurricular 활동 등을 지원한다. UCLA KOJOBS 는 대외협력팀, 홍보팀, 인사팀, 재무행정팀, 회장단 으로 나뉘어 있으며 전체 임원수는 약 29명 이다. 동아리 코잡스를 통해 국내 대기업들과 현지에 위치한 외국기업들의 회사 관련 인포세션 들도 많이 열린다. 미리 체계적인 취업준비를 하고자 한다면 동아리 코잡스가 미래를 위한 좋은 발판이 되어줄것 이다.
2. UKV (United Korean Voice)
UKV 는 UCLA의 다양한 한인학생회 중 유일하게 학교 측으로부터 승인을 받아 올해로 20년째 운영되어 오고 있는 UCLA 총 한인 학생회이다. UKV는 UCLA 한인 학생들의 알찬 학교생활을 위해 매년 신입생 편입생 및 재학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하고 진행한다. 대기업들과 함께하는 취업 설명회를 포함, 내년에는 Jobkoreausa가 주최하는 남 가주 한인 최대 hiring fair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UKV는 타 학교와의 네트워킹도 중요시 여기고 있다. 예로, UCKN (UC Korean Network) 이라는 이름 아래 UCLA, UCSD, UCI, UCR 과의 네트워킹, CKSAU (California Korean Student Alliance Union) 라는 가주 학생연대 안에 소속 되어 있는 각 학교 대표 학생회 (UC Berekely, UCLA, USC, UCSD, UCI, UCR, ACCD, FIDM)와 함께 매년 가장 큰 사교 이벤트인 EYE CANDY를 진행한다. 그 외에도 입학생의 학교 적응을 돕는 신입생 & 편입생 환영회, 대학 생활의 꽃이라 불리는 단체 MT 및 UCLA 총 한인학생회로서 한국 문화를 알리는 아리랑 플래쉬몹 등 한인 학생들의 사교 및 한국문화를 UCLA 모든 학생들에게 소개하는 이벤트를 한다. 좀 더 재미있는 학교생활을 원하거나 고민이 있다면 UKV에 도움을 청하는 것이 어떨까.
3. GLA (Global Leaders Association)
GLA 는 Global Leaders Association 의 약자로 전 세계 대학교의 한인학생회 연합이다. 유학생 커뮤니티의 중심적인 단체가 되어 정보 공유를 활성화 하고 한국 사회와의 다리 역할을 하자는것이 클럽의 핵심 이념이다. GLA는 미국 내 14개 대학 한인학생회 의 연합으로 시작해 현재 미주, 유럽, 아시아 등의 전세계에 분포되어 있는 다양한 대학의 한인학생회들이 소속되어 있다. 한국 정부가 재외국민들에게 어떤 힘을 실어줄 수 있는지 현재 유학생들을 포함한 재외국민들이 겪고 있는 어려운 문제점들 등에 대해 토론하며 유학생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노력하는 클럽이다.
4.시사 읽어주는 남자들 (시읽남)
시읽남 이라는 동아리는 창설 된 지 얼마 되지 않은 한인 동아리 이다. 이 클럽의 취지는 정치, 경제, 문화를 포함한 시사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이 모여 공부하며 토론하는 영상을 만들어 클럽 멤버외의 UCLA 학생들에게 시사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자 함이다. 시읽남 에서는 매주 UCLA Koreans 라는 UCLA 한인학생들 페이스북 페이지와 유투브 시읽남 페이지에 정치, 경제, 문화와 관련된 내용들에 대해 토론하는 영상들과 정보들을 전달하는 영상을 올린다.
5. KUBS (Korean Undergraduate Business Society)
KUBS 또한 생긴지 얼마 되지 않은 한인 동아리 이다. 이 클럽의 취지는 UCLA 한인학생들 에게 금융과 경제 분야에 관련된 취업 정보 전달과 지식 공유이다. 한인학생들중 금융에 관심있는 학생들이 모여 전문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이 분야와 관련된 인포세션들 또한 열곤 한다. KUBS는 UC Berkeley, University of Pennsylvania, Washington University in St. Louis, and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USC) 학교들과 연합이 되어 있으며 미래에 금융과 관련된 직종에서 일하길 꿈꾼다면 이 동아리가 징검다리 역할이 되어줄 것이다.
6. UCLA KAN (Korean Athletic Network)
UCLA 는 미국에서 가장 많은 스포츠 스타들을 배출한 대학으로 잘 알려져 있다. UCLA 미식축구팀과 농구팀은 미국 대학들 중 에서도 최다 올림픽 메달을 획득하기도 하였다. 이처럼 많은 UCLA학생들이 스포츠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KAN 은 UCLA 내의 한인 스포츠 동아리로써 각종 운동에 관심이 많은 한인 학생들이 모여서 다양한 스포츠 들을 즐기는 동아리 이다. KAN 은 약 2012년에 형성 된 클럽이며 회원수는 200명이 넘는다. KAN 은 크게 농구부, 축구부, 테니스부, 레포츠부 총 네 가지 부서로 나뉘어 있다. 레포츠부에서는 피트니스, 수영, 댄스스포츠를 하고 있으며 부서는 행정부, 홍보부, 기획부 로 나뉘어 있다. 각 운동부 에서는 일주일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모임을 가진다. 팀별로 모여 운동을 즐길 뿐 아니라 다른학교와의 토너먼트 대결 또한 이뤄진다. 매일 앉아서 공부만 하기 보다는 KAN 동아리에서 과제에 치여 쌓인 스트레스를 풀어주는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