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A 도서관, 라운지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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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장소라면 집중력이 높아지고 공부가 잘되는 환경, 즉 도서관이지 않을까?

푸른 잔디밭의 싱그러움과 함께 자유로운 학업 분위기의 UCLA 캠퍼스. 웅장하고 멋스럽게 지어진 수 많은 대학 건물 사이에서 가장 중요하고 유명한 UCLA의 도서관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또한 대부분 기숙사생들은 캠퍼스까지 걸어 내려와서 도서관에 장시간 자리 잡기 힘들 것이다. 이런 학생들을 위해 본인이 추천하는 기숙사 내 라운지들도 소개하고자 한다.

캠퍼스 도서관 추천

  1. Powell Library

  • 고풍스런 건축양식을 모티브로 지어진 UCLA에서 가장 크고 오랜 역사를 가진 도서관이다. 위치도 학교 중앙에 있고 일반 학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다. 1926년부터 1929년까지 공사를 마친 파웰 도서관은 UCLA 최초의 빌딩 네 개 중 하나다. 무려 8만권이 넘는 도서와 7만 권이 넘는 연재물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학생이나 교직원이 아니어도 누구나 자유롭게 들어가 자료를 열람할수 있다. (단 시험기간, 저녁-새벽시간 제외!). UCLA의 대표 건물인 로이스 홀 (Royce Hall) 맞은편에 위치해 많은 관광객, 신입생, 졸업생들이 이 두 빌딩 가운데에서 기념사진을 찍는다.
  1. Young Research Library

  • 다음으로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도서관은 북쪽에 위치한 YRL (Young Research Library)이다. Powell Library가 고풍스럽고 오랜된 느낌의 학교 대표 도서관이라면, YRL은 현대적인 디자인이 눈에 띈다. 이름에서 느껴지겠지만 리서치가 주 목적인 도서관이다.

    UCLA의 많은 수업들이 각종 리서치 에세이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그 때마다 이곳에 가서 자료를 찾으면 그 소장량에 감탄을 금치 못 할 것이다. 특히 2층에는 East Asian Library라고 해서 중국, 한국, 일본 전문 도서관이 따로 있다. 이 곳에는 상당량의 한국 도서들이 소장되어 있고 수시로 업데이트 되는 한국 신문과 각종 잡지를 구할 수 있다. 또한 이 곳에서는 다양한 그룹활동을 할 수 있는 시설과 토론방이 많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스터디 그룹 활동이 필요하다면 YRL에 자리를 잡는 것도 좋은 결정이다.

기숙사 라운지 추천

  1. Hedrick STUDY Lounge

  • 2017년 부터 새롭게 지어진 기숙사 내 스터디 라운지 ‘Hedrick Summit’. 이 곳은 UCLA 기숙사 옆에 위치해있다. 몇 달전에 여기를 구경하고 나서 본인은 학교 기숙사에 다시 살고 싶어졌다. 하루 24시간 문을 여는 이 공간은 캠퍼스의 전통적인 도서관들과 다른 세련된 학습 환경을 제공한다. 입구에는 의자와 편안한 소파들의 가구들이 위치해 있고 시설 중간에는 유리 벽으로 바깥의 소음을 막아주는 커다란 독서실이 자리잡고 있다. 또한 라운지 옆에는 다양한 종류의 커피, 주스, 샌드위치, 피자 등 각종 먹거리를 파는 카페 스타일의 기숙사 식당이 있다. 식당은 오전 2시까지 열고 현금 또는 학생 카드를 이용한 스와이프로 구매할 수 있다.
  1. Sproul Landing Lunge

  • 본인이 기숙사 생활을 했을 때 자주 이용했던 라운지다. 헤드릭이 기숙사 꼭대기에 위치해 걸어가기 힘들다고 너무 많은 학생들로 인해 시끄럽다면 기숙사 중간쯤에 위치한 랜딩 라운지에서 공부하는 것을 추천한다. 넓은 라운지 내에 편안한 소파와 책상 의자들로 가득차 수요인원도 많고 무엇보다 조용해 공부에 집중하기에 좋다. 중간에 위치하기 때문에 De Neve, B Café, 1919, Feast 등 학교 주요 다이닝 홀과 가깝워 공부 전이나 후에 든든하게 식사도 가능하다. 같이 가숙사 생활을 하는 친구들과 함께 가까운 곳에서 스터디 그룹을 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